26년 7월 주 전역 전면시행해
일부 교육청은 이미 시행 돌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서명한 '주의산만 방지 교육법(Distraction-Free Education Act)' 시행을 1년 앞두고 애틀랜타 각 교육구는 준비에 한창이다.
학부모와 법 시행 반대자들은 금지 조치로 인해 비상 상황 시 자녀와의 접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금지 조치를 조기에 도입한 학교들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징계 문제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법은 8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수업 시간 동안 스마트워치와 태블릿을 포함한 개인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법에 따르면, 각 교육구는 2026년 1월 1일까지 금지 조치에 대한 정책을 채택하고, 2026년 7월까지 시행을 시작해야 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여러 교육구는 이미 교실 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교육청들도 계획을 발표했다. 각 교육청은 금지 조치 시행에 있어 약간씩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풀턴카운티 교육위원회는 6월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의 수업 시간 내내,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수업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학교의 휴대전화 보관 방법은 학교의 재량에 맡겨두었다"라고 말하며, 많은 학교가 이미 보관함이나 신발 정리함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수업 중 휴대전화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캅카운티 교육구는 아직 새로운 정책을 채택하지 않았지만, 크리스 래그스데일 교육감은 6월에 이 계획을 미리 발표했다. 그는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가방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 교육구는 지난 학년도에 일부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험했다. 이 계획이 성공적이었기에 교육청 대변인은 2025-2026학년도에 모든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록데일 교육감 셜리 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교실은 모든 학생이 집중하고,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수업 시간 동안 개인 전자 기기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주의산만 방지 교육법(Distraction-Free Education Act)은 학습 장벽을 제거하고 교실을 교육과 소통의 장소로 되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면 시행 1년여를 앞두고 메트로 애틀랜타 각 교육구는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를 보관하는 파우치 마련 등의 준비를서두르고 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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