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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없다"…거리로 나선 수만명 조지아 주민들

지역뉴스 | 정치 | 2025-06-16 11:48:23

No Kings t시위, 이민단속, 스와니, 조지아, 애틀랜타, 경찰 충돌, 체포, 기자, 언론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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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애틀랜타 포함 주 전역서 시위

스와니서도 주민 2,000여명 참가 

챔블리서 경찰과 충돌… 8명 체포

취재하던 히스패닉 기자도 체포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및 사회정책에 반대하는 ‘No Kings’ 시위가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조지아에서도 수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특히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스와니에서도 무차별 이민단속 항의시위가 벌어졌고 일부지역 시위에서는 경찰과 충돌 사태도 빚어졌다.

14일 스와니 타운그린 센터에서 열린 시위에는 경찰추산 1,500여명,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비난했다.

시위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주민은 “이민자 후손으로 과거의 차별이 반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시위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스와니 시위는 자원봉사자들이 시위 참여자들을 도로로부터 떨어지게 유도하는 등 평화롭게 진행됐다.

시위를 주최한 케빈 바스케스는 “교외 주민들도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같은날 애틀랜타 도심 리버티 플라자에서는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차례 ‘No Kings’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는 의료 및 안전요원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안전을 유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시위에 참석한 재스민 클라크(민주) 주하원의원은 “트럼프는 F점을 받을 만큼 역사에 무지하다”며 “미국은 독재자가 아닌 국민의 정부를 선택한 나라”라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시위 참가자는 “국민을 2등 시민처럼 대우해서는 안된다”며 “이 나라는 우리 모두의 나라이며 우리 권리와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17번 도로 애틀랜택 스테이션 인근 85번 고속도로 위 도로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디케이터와 엣슨스 등에서도 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모여 이민자 보호와 민주주의 옹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바나에서는 2,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설치된 왕좌에 번갈아 앉으며 국민이 주권자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위에서는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디캡 카운티 챔블리-터커 로드에서는 200여명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을 규탄하며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경찰은 즉시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최소 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중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유명 기자가 포함돼 언론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얼라이브 뉴스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마리오 게바라 기자는  ‘PRESS’라는 문구가 적힌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경찰을 따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 하던 중 일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게바라 기자는 땅에 눕혀진 채 기자 신분을 밝혔지만 체포를 피할 수 없었다. 게바라 기자는 도라빌 경찰에 구금된 뒤 다음날인 15일 자정께 석방됐다. <이필립 기자>

 

스와니 타운 그린 센터에서 열린 시위에는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해 반트럼프 구호를 외쳤다.<사진=귀넷 데일리 포스트>
스와니 타운 그린 센터에서 열린 시위에는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해 반트럼프 구호를 외쳤다.<사진=귀넷 데일리 포스트>

 

 

챔블리와 도라빌 지역 시위 모습.<사진=폭스5 뉴스>
챔블리와 도라빌 지역 시위 모습.<사진=폭스5 뉴스>

 

 

챔블리 시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취재 중d이던 기자를 포함해 8명이 체포됐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사진=ajc>
챔블리 시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포함해 8명이 체포됐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사진=ajc>

 

 

14일 오후 17번가 고가도로에서도 반트럼프 시위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어졌다.<사진=ajc>
14일 오후 17번가 고가도로에서도 반트럼프 시위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어졌다.<사진=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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