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속 항의시위 군투입 규탄
귀넷서도…당국 "폭력행위 엄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LA 군 투입으로 촉발된 이민단속 항의시위가 15일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열린다.
노 킹스 시위(No Kings Nationwide Day of Defiance)로 명명된 이번 집회는 무차별 이민단속과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을 투입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
조지아에서도 메트로 애틀란타 전역과 달톤, 메이콘, 에슨스, 라그랜지. 그리핀 등 상당수 지역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위와 관련 당국은 평화적인 집회는 허용하겠지만 폭력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3일 “기물 파손과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위는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조지아 주청사에서 시작돼 리버티 플라자로 이동하면서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애틀랜틱 스테이션 17번 도로에서 No Kings 시위가 열리며 체로키와 캅 , 디캡, 훼잇, 포사이스 카운티에서도 시위가 예정돼 있다.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귀넷에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와니 타운센터에서 시위가 열린다. 참가자는 17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10일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열린 이민단속 항위시위에서는 시위대 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