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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시즌 모른다" FEMA 수장 논란…사퇴 요구도

미국뉴스 | 사회 | 2025-06-03 08:56:27

허리케인, F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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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차원의 재해대응 기관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수장이 허리케인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처드슨 FEMA 청장은 최근 "미국에 허리케인 시즌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은 지난 1일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진다.

미국에서는 매년 허리케인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연방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시즌에 약 10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허리케인 시즌을 모른다는 발언이 FEMA 직원들에 의해 외부로 전파되자 상급 기관인 국토안보부는 "리처드슨 청장의 발언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연방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베니 톰슨 의원은 "재난 대응은 농담이 될 수 없다"라며 "허리케인 시즌이 언제인지 모른다면 FEMA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토안보부에서 대량무기 담당 차관보를 지낸 리처드슨 청장은 지난달 FEMA 청장으로 임명됐다.

전직 청장은 FEMA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다가 해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허리케인 등 재난에 대한 연방정부의 관료주의적인 대응을 비판하면서 FEMA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FEMA보다는 각 주(州)가 재난에 대한 대응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FEMA 전체 정규직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천 명이 해고되거나 자발적으로 퇴사했다.

 

워싱턴DC의 연방재난관리청(FEMA) 본부
워싱턴DC의 연방재난관리청(FEMA)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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