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토네이도 동반 폭풍 중부 강타…20명 이상 사망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5-18 11:03:47

토네이도 동반, 폭풍, 중부 강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대피해' 켄터키 14명·미주리 7명 사망 확인…풍속 160㎞/h

 

 

토데이도로 뜯겨나간 집[세인트루이스 로이터=연합뉴스]
토데이도로 뜯겨나간 집[세인트루이스 로이터=연합뉴스]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20명 이상 사망했다고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5일부터 미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폭풍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를 동반했다.

 

전력 추적 사이트(Poweroutage.us)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2개 주에서 약 64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 피해를 봤다.

 

특히, 이번 폭풍은 켄터키와 미주리를 덮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줬다.

켄터키 주지사 앤디 베셔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본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켄터키 남동쪽에 있는 로럴 카운티에서만 토네이도로 인해 9명이 사망했다. 켄터키에서는 차들이 뒤집히고 주택이 파괴된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 중이다.

미주리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치명적인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닥치면서 5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16일 오후 이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고 실제 7∼8분간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풍속은 시속 100마일(약 16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시장 카라 스펜서는 "정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여러 건물이 붕괴했고, 많은 지붕이 날아갔다"고 전했다.

미주리와 켄터키를 강타한 폭풍이 약화해 동남부로 이동하는 가운데 또 다른 강력한 폭풍이 그레이트플레인(중부 로키산맥 동쪽 대평원)과 텍사스를 위협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대형 우박과 강풍,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있는 '3단계(5단계 중)' 폭풍 위험이 예보됐다.

오는 18일과 19일에도 오클라호마와 캔자스를 중심으로 그레이트플레인 지역이 주요 위험 지역이 될 것이며, 20일에는 미시시피강 계곡 일부로 폭풍 위험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