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1개월째 3.6% 유지
트럼프발 관세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조지아 고용시장은 아직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조지아 실업률은 3.6%로 집계돼 11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조지아 실업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4월 한달 동안 조지아 전체 일자리수는 3,700개가 늘어난 498만개로 집계됐다.
숙박 및 식음료 서비스 부문과 운송 창고업이 각각 3,500개와 3,100개 늘어나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4,000개가 줄었고 전문 과학기술 분야도 2,700개가 줄어 대조를 이뤘다.
실업률을 제외한 다른 고용지표는 소폭 악화됐다.
취업자수는 3,628명 감소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10건이 늘었다.
한편 지난주(5월4~10일) 전국적으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5일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27∼5월 3일 주간 188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9,000건 늘었다.
경기 침체 진입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노동시장 역시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연합∙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