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즉위명 레오 14세…'사자' 리더십·강인함·용기 상징

글로벌뉴스 | 종교 | 2025-05-08 14:35:00

제267대 교황,레오 14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회정의·노동자 권리 헌신한 레오 13세 추앙 의미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은 '레오 14세'를 즉위명으로 택했다.

가톨릭교회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교황의 이름을 새로 짓는 관습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대 기독교의 초창기 교황들은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본명이나 세례명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10세기 때인 요한 12세(재위 955~964)부터는 교황에 오르면 새로 이름을 짓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교황이 즉위명을 선택할 때는 그의 영적 영감이나 신학적 우선순위, 또는 그가 존경하거나 본받고 싶은 과거 교황이나 성인들과의 연결고리를 찾기도 한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즉위명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이전엔 이미 13명의 교황이 '레오'라는 즉위명을 사용했다.

레오 1세(45대·440∼461년)는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교황 중 한명으로 '대교황' 호칭을 받은 첫 번째 교황이다. 레오 1세는 이단과 싸우고 그리스도 교리를 정립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레오 9세(152대·1049∼1054)는 중세 교회 개혁의 중심인물로 성직 매매를 강하게 반대했다.

레오 13세(256대·1878∼1903)는 가톨릭 사회교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레오 13세는 1891년 최초의 사회 회칙 '새로운 사태'를 통해 산업혁명 시대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 빈곤과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 국민을 위한 국가의 의무 등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가톨릭의 사회 참여와 현대화를 이끈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앞서 가톨릭계에서는 새 교황이 개혁파일 경우 사회정의와 노동자 권리에 헌신한 레오 13세를 기려 레오를 즉위명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레오 14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추기경 중 한 명으로,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내는 등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레오 14세가 로마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단행한 중요한 개혁 중 하나인 여성 참여 확대에 일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연합뉴스>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미니애폴리스 연방청사 앞에 시위대 집결…당국, 최루가스 발사 미네소타 州당국 “FBI가 수사 막고 있다” 반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바디프랜드, CES 2026 10년 연속 참가
바디프랜드, CES 2026 10년 연속 참가

AI·로봇·디지털 융합 ‘K 헬스케어로봇’ 선봬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30만명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대중교통 점검
30만명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대중교통 점검

MARTA 수송대책 점검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애틀랜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 주정부가 MARTA의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집

에이브럼스, 주지사 불출마 선언
에이브럼스, 주지사 불출마 선언

"독재 저지 위한 강연 지속"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 주지사 후보였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사진)가 2026년 주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에이브럼스는 8일 언론에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회복 신호탄?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회복 신호탄?

미드타운 피치트리 타워 건물2억4,500만달러 재융자 성사 미드타운 대형 오피스 건물이 대규모 재융자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침체된 오피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내주 개회 주의회 올 회기 주요 쟁점은?
내주 개회 주의회 올 회기 주요 쟁점은?

조지아주 의회가 12일 제158회기 두 번째 연도 일정을 개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전면 폐지와 재산세 감면을 두고 상·하원이 대립할 전망이다. 또한 학생 문해력 위기 해결, 의료 인력 확충, HOA 권한 남용 방지, 세입자 권리 보호 등 민생 법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026년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예상된다.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사망여성이 단속요원 차로 쳤다는 트럼프 주장과 배치되는 영상 공개 지난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여성이 총격으로 숨

주말 애틀랜타서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 취임행사
주말 애틀랜타서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 취임행사

9일 오후 5시 제31대 총회장 취임식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제31대 서정일 총회장의 취임식 및 미주총연 이사회와 임시총회 일정이 이번 주말 조지아주 둘루스 일대에서 연속

애틀랜타 등서 불법 스키밍 장치 대거 적발
애틀랜타 등서 불법 스키밍 장치 대거 적발

연방 비밀경호국 대대적 합동작전전국9천여 사업장서 411대 제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불법 카드 스키밍 장치 수백대가 적발돼 수거조치 됐다.연방 비밀경호국(U.S.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대대적 이민단속 충돌 37세 백인 운전자 피살 ‘정당방위 vs 과잉무력’ 반 발 시위 ‘일촉즉발’ ‘제2의 플로이드’ 우려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