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우리 애 학교 수준’ GA학부모 첫번째 걱정거리

지역뉴스 | 교육 | 2025-05-07 13:08:15

에모리대, 2025 조지아 아동 건강 및 복지 보고서, 학부모 여론조사, 우려사항, 걱정거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에모리대  조지아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과도한 SM이용 ∙ 왕따도 우려 

흑인 부모,총기폭력 제일 걱정 

5명중 1명 자녀 끼니걱정 경험

 

조지아 학부모는 자녀에 대해 교육 및 학교 수준, 과도한 소셜미디어 이용 그리고 따돌림 현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인종별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에모리대 연구진은 조지아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2025 조지아 아동 건강 및 복지 현황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에게 자녀에 대해 가장 우려되는 항목 3가지를 물었다.

조사 결과 응답 학부모의 39%가 교육과 학교의 수준(질)을 우려항목으로 꼽았고 이어 34%가 과도한 소셜미디어 이용을, 32%가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따돌림 현상을 우려했다. 

이어 총기폭력(27%)과 정신건강문제(25%) 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학부모의 인종과 거주지역별로 응답 결과는 차이가 컸다.

전체 순위에서 네번재 우려항목으로 꼽힌 총기폭력의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 학부모는 각각 38%와 47%가 가장 우려되는 항목으로 꼽았다. 반면 백인 학부모 응답에서 총기폭력은 상위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전체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한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흑인 학부모는 세번째, 히스패닉 학부모는 다섯번째 우려항목으로 꼽았다.

반면 전체 순위에서 두번째를 기록한 과도한 소셜미디어 이용의 경우 백인 학부모는 가장 우려하는 항목으로 열거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학부모에게는 상위 5위 안에도  열거되지 않았다.

전체 순위에서는 없는 신체활동과 건강한 먹거리도 백인 학부모는 네번째 우려항목으로 열거했다.

이밖에 약물 및 알콜 남용에 대해서는 히스패닉 학부모만이 우려항목으로 꼽았다.

거주지역별로도 응답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농촌지역 학부모는 대다수가 가정에서 총기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총기폭력은 우려 항목 상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약물 및 알콜 남용이 주요 우려 사항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에모리대 연구진은 조지아 아동의 심각한 빈곤 문제도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조지아 학부모의 5분의 1 이상이 지난 1년 동안 식비 부족으로 끼니를 줄였거나 건너 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히스패닉과 흑인, 농촌가정에서 이 같이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조지아 아동 중 36% 가 넘는 약100만이 소위 ‘식량 불안정 상태’에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의 두배라고 지적했다.<이필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