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분석
연가구소득 11만8천달러 넘어야
내집마련 가능…현실은 8만달러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 주민들의 ‘내집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에서 무리없이 ‘내집마련’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구당 연소득 6자리는 필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틀랜타 연준은 2025년 2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가구의 월평균 주거관련 지출 규모는 2,960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지 원리금 상환금과 보험, 세금 등 주택 관련 일체의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은 통상 주택관련 지출이 소득의 30% 이하일 때 ‘감당 가능한 주거’로 보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재 애틀랜타 지역에서 내집마련을 위한 연 가구소득은 최소 11만 8, 400달러가 된다.
하지만 실제 애틀랜타 주민의 가구소득은 이 수준에 한창 밑돌고 있다.
연방 센서스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 중간가구소득은 8만1,938달러였고 애틀랜타 연준의 최근 분석에 의하면 올해 애틀랜타 중간가구소득은 8만 9,565달러로 전망됐다.
즉,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의 대다수는 ‘무리없는 내집마련’기준에는 한창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기준에 의하면 애틀랜타에서 무리없이 내집마련을 할 수 있었던 마지막 해는 2022년 1월이었다. 2007년부터 15년 동안 이어졌던 내집마련 가능 시대’는 이후 종료된 셈이다.
내집마련이 어려워진 결정적 이유는 소득 증가율을 훨씬 앞선 주택가격 상승이다.
애틀랜타 부동산중개인협회(ARA)에 따르면 올해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2만8,500달러이고 11개 주요 카운티 평균 주택가격은 42만5,000달러에 달했다.
한편 올해 초 기준 애틀랜타 주민은 가구소득 중 40%를 주택관련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46%보다는 낮았다.<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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