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에 식물 비용도 아깝다… 집에서 식물 번식하기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5-04-14 09:30:28

인플레에, 식물 비용도 아깝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봄, 가지 치기에 적합한 시기

성장 마디 바로 윗부분 절단

물에서 뿌리 1~2인치 내려

화분에 옮겨 심고 수분 관리

 실내 식물 번식 방법을 익히면 구매 비용 걱정 없이 집안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실내 식물 번식 방법을 익히면 구매 비용 걱정 없이 집안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실내 식물은 대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온실에서 재배된다. 장거리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와 포장에 사용되는 환경 유해 물질로 인해 실내 식물이 환경 파괴의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그러나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방법으로 실내 식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재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사회에서 열리는 식물 교환 행사 등을 추천한다. 이 행사에서는 단순히 식물 교환뿐만 아니라, 식물을 집에서 번식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유용한 친환경 재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내 식물을 구매하지 않고 집에서 번식하려면 올바른 가지 치기 방법과 번식 요령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 치기 시기는?

실내 식물의 가지 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바로 봄이다. 식물은 성장 시기인 봄에 가지 치기에 가장 잘 반응하며, 봄철은 번식을 위한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의 충분한 온도와 햇빛은 줄기를 자른 후 뿌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봄에 가지를 자른 후에는 즉시 번식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을 가지 치기한 후, 잘린 줄기는 뿌리가 자라 영양분을 잎에 공급할 수 있을 때까지 저장된 영양분에 의존해 생존해야 한다. 이 번식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면 가지가 약해져 감염되거나 건강한 뿌리가 자라지 않게 된다. 따라서 가지 치기 후 빠르게 번식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 과정이다.

 

■가지 치기 부위는?

실내 식물의 가지 치기를 할 때, 잘라야 하는 정확한 부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를 자를 때는 새싹이 자라는 부분인 ‘성장 마디’ 바로 윗부분을 잘라야 한다. 이 부분은 식물 줄기에서 잎이나 꽃눈이 자라나는 돌출된 마디 부분으로, 결절이라고도 불린다. 이 마디를 손상하지 않도록 가지 치기에 주의하며 너무 가깝게 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디 이후의 줄기는 시들기 때문에, 가지를 자를 때는 너무 많은 부분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줄기 끝부분에 잎이 몇 개 남아 있어야 햇빛을 잘 받아 뿌리가 자라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자른 가지의 아래쪽에는 새 뿌리가 자랄 수 있도록 노출된 마디를 한두 개 정도 남겨야 한다. 뿌리가 자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른 줄기 아래쪽에 있는 잎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물에서 뿌리내리기

식물이 번식하려면 뿌리를 내려야 하는데 실내 식물은 물에서 쉽게 뿌리가 내리도록 할 수 있다. 포토스, 베고니아, 콜레우스와 같은 실내 식물은 물에서 뿌리를 잘 내리는 식물들로, 충분한 시간과 적절한 조건만 갖춰지면 소량의 물에서도 뿌리가 잘 자란다. 이러한 식물들의 물에서 뿌리내리기 방법은 간단하다.

물을 채운 유리잔이나 병에 성장 마디가 잠길 정도로 담그고 2~3일마다 물을 교체해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곧 연한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며 뿌리가 1~2인치 길이로 자라면 흙이 담긴 화분으로 옮겨 심을 준비가 된 것이다.

 

■화분에 옮겨 심기

물에서 뿌리가 자란 식물의 가지를 흙에서 번식시키는 과정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번식할 식물의 가지를 흙에 심기 전에 먼저 화분에 흙을 채운 후 손가락으로 작은 구멍을 만든다. 그 후 성장 마디가 흙에 충분히 덮일 수 있도록 가지를 구멍에 넣고 몇 일 동안 흙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수분 관리를 잘 해준다. 흙에 수분이 너무 많아 축축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수분과 습도 유지를 위해 하루에 여러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투명한 비닐 봉지를 식물과 화분 위에 씌우면 온실 효과를 통해 뿌리가 더 빨리 자라도록 도와준다. 이때, 직사광선을 피해야 봉지 안의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흙 속에서 뿌리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뿌리 내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흙 위로 새싹이나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이는 식물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신호로 볼 수 있다. 또, 손가락으로 줄기와 흙이 만나는 지점을 살짝 당겨보았을 때, 줄기가 저항감을 느끼며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뿌리가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뿌리가 자란 것을 확인했다면 일반적인 화분 식물처럼 번식 방법을 적용하면 된다. 만약 가지에서 오래된 잎이 떨어지더라도 새로운 잎이 자라나고 있다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신호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실내 식물을 제대로 번식하려면 가지 치기, 뿌리 내리기, 옮겨 심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기타 번식 방법

포토스와 같은 공기 정화 효과로 인기가 높은 실내 식물은 긴 줄기의 마디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식물에는 ‘층 만들기’(Layering) 번식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식물의 줄기나 가지가 흙에 접촉하여 뿌리를 내리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먼저 번식하려는 식물에서 건강하고 강한 가지를 선택한다.

번식할 가지의 아래 부분 잎을 제거하여 뿌리가 자랄 부분을 준비한다. 가지가 흙에 닿을 부분을 살짝 긁거나 상처를 내면 뿌리가 빨리 자란다. 강한 생명력과 회복력으로 ‘천상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다육식물 세디움은 잎을 잘라 번식시킬 수 있다. 실내 식물로 인기가 많은 베고니아도 잎 번식과 줄기 번식이 가능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워싱턴 DC 인근 지역인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총상을 입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인근 교외 지역인 메릴랜드주 록빌의 토머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