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알면 이렇게 쉬운데… 집안 세균 서식지 청소법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5-04-07 10:13:04

집안 세균 서식지 청소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화장실 칫솔, 변기 닫고 물 내리기

음식 분쇄기, 내부 세척제로 청소

설거지 수세미, 일주일마다 교체

커피 메이커, 증류 식초로 세척

 봄 맞이 대청소 계획이라면 집 안 세균 서식지를 찾아 위생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로이터]
 봄 맞이 대청소 계획이라면 집 안 세균 서식지를 찾아 위생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로이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고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지 이미 오래다. 팬데믹 기간 고취된 투철한 위생의식을 이젠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유행병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위생을 지키며 생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청소는 집안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따라서 위생을 생각하는 청소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생 전문가들은 세균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일부 세균은 인간에 더 해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흔히 화장실, 전화기, 문 손잡이에 세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집 안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균‘핫스팟’은 이보다 훨씬 많다. 세균이 교묘하게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내 위생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칫솔 거치대

칫솔과 치약 보관을 위해 일반 컵 또는 전용 거치대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바로 이 칫솔 거치대는 위생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경고하는 세균 서식 장소다. 칫솔 거치대는 주로 화장실 또는 그 근처에 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변기물을 내릴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배설물의 세균이 칫솔 거치대에 접촉하기 쉽다.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이 2021년 의학 저널 ‘응용 미생물학’(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미생물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 주변의 모든 물체에 가라앉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따라서 칫솔 거치대는 물론 평소 화장실 내에 보관하는 다른 개인 용품들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설물 세균이 화장실 안에 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정기적으로 변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사용한 칫솔은 건조가 가능하면서 화장실 공기와 차단된 서랍이나 캐비닛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음식 쓰레기 분쇄기

주방 싱크대는 각종 세균의 온상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위생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상단의 (검은색)고무 배수 플랜지 밑부분을 세균이 득실 거리는 장소로 지목하고 있다.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곳은 가장 끈적하고, 역겹고, 세균이 가득한 세균막이 형성되는 곳으로, 이 곳의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다른 주방 용품과 접촉할 수 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를 작동할 때 내부 물이 튀면서 세균과 함께 싱크대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가 흔하다.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내 세균 번식을 줄이려면 장갑을 착용하고, 플랜지를 위로 들어 올린 후 기름 등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세척제나 청소 용액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닦아내야 한다. 희석되지 않는 순수 표백제나 식초는 플랜지 고무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방 싱크대를 청소할 때마다 플랜지를 먼저 청소하면 세균이 싱크대 주변으로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설거지 수세미

글로벌 공공 보건 기준 평가 및 인증 기관 NSF 인터내셔널의 연구에 의하면 설거지 수세미(스폰지)에도 다양한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일반적인 수세미는 곰팡이와 효모균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곰팡이는 이미 호흡기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효모균도 그에 못지 않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효모균 접촉을 피해야 한다. 젖은 수세미는 세균의 완벽한 서식지로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의 세균이 서식하기 쉽다. 이들 병원체에 감염되면 흔히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젖은 수세미는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간 돌리거나,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소독할 수 있다. 건조된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일주일 간 사용한 수세미는 버리고 새것을 사용해야 위생적이다.

 

■커피 메이커 물 저장 용기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의 즐거움을 주는 커피 메이커도 세균이 자주 번식하는 장소다. 신선한 커피가 따라지는 커피 용기는 사용 후 바로 세척하지만 커피를 내리기 위해 물을 붓는 물 저장 용기를 세척하는 경우는 드물다. 바로 이 물 저장 용기가 효모균과 곰팡이에 의해 많이 오염되는 장소다.

이 곳은 NSF 인터내셔널에 의해 집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다섯 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각별한 청소가 요구되는 장소다.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월별 청소를 하는 것 외에도, 물과 증류된 백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청소하면 매일 신선한 커피를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가전제품 손잡이 및 버튼

주방을 청소할 때 각종 주방용 가전 제품의 손잡이와 버튼도 잊지 말고 닦아야 한다. 가전 제품 손잡이와 버튼은 무시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자주 만지기 때문에 세균을 끌어들이는 ‘자석’과 같은 장소다. 세균 서식 고위험 장소로 분류되는 이들 장소를 소독하려면 증류 백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거나, 표백제와 물을 5:100 비율로 섞어 사용해 닦는 방법이 추천된다.

 

■도시락 가방

자녀 건강을 책임지는 도시락 가방에도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도시락 가방은 습기가 쉽게 차고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어 곰팡이와 유해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도시락 가방을 세탁기로 세탁하고, 세탁기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살균 소독제나 식초 스프레이를 뿌려 닦은 뒤 젖은 천으로 다시 한번 닦고 깔끔하게 건조하는 방법이 있다.

 

■핸드백, 지갑, 열쇠

핸드백, 지갑, 열쇠 등은 외출 시 자주 만지는 물건들이다. 이들 물건은 자동차, 사무실, 슈퍼마켓 카트 등과 접촉한 뒤 다시 손으로 돌아오는 물건이다. 금속 열쇠는 비눗물 또는 강력 세정제 등을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자동차 리모컨 키는 부드러운 천에 70% 알코올을 뿌려 세심하게 닦아야 한다.

가방과 지갑 등 가죽 제품도 부드러운 천에 알코올을 묻혀 닦으면 되지만 자국이 우려되면 제조업체에 문의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시험해보면 된다. 외출 시 사용한 가방은 현관 문 근처나 옷장 내 지정된 자리에 걸어두고, 세균이 많은 주방 카운터나 식탁 위에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욕 라과디아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조종사 2명 사망
뉴욕 라과디아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조종사 2명 사망

몬트리올발 항공기 착륙후 사고…"승객·승무원 41명 병원이송 후 32명 퇴원"항공기 운항 800여편 취소…미 연방항공청, 사고원인 조사중 22일 밤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지상 차

동남부 '회장 연수회 및 차세대 멘토링 워크샵' 개최
동남부 '회장 연수회 및 차세대 멘토링 워크샵' 개최

회장단 "동남부체전 중장기 비전 공유"멘토링 "매우 좋은 프로그램...베리 굿"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1일 ‘2026년 회장 연수회 및 차세대 청년 멘토링 워크샵’을

애틀랜타 시니어 모델 '수료 축하 패션쇼' 성황
애틀랜타 시니어 모델 '수료 축하 패션쇼' 성황

3명 수료 축하, 멋진 패션쇼 무대 선봬 한국모델협회(KMA) 애틀랜타지부와 김스모델링스튜디오(Kim’s Modeling Studio, 원장 김희숙)가 주최한 ‘제2회 수료식 축하

한인 신진작가 13인의 ‘작은 큰 전시회’
한인 신진작가 13인의 ‘작은 큰 전시회’

스와니 피 파인 아트 갤러리 기획이달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스와니 '피 파인 아트 갤러리(P Fine Art Gallery)'에서 애틀랜타 지역 신진 작가를 위한 기획 전시회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자선음악회 개최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자선음악회 개최

젊은 음악인 홍석영, 샬롯 정 연주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이조엔)은 21일 조지아주 스와니 엔지니어스에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남부지부는 1

주의회∙정부, 잇단 세금환급∙면세…속내는?
주의회∙정부, 잇단 세금환급∙면세…속내는?

대규모 주 재정 흑자 여력 속“생활비 부담 완화 내세우며선거 앞둔 정치적 판단”평가 최근 조지아 주의회와 정부는 세금 면제와 환급 결정에 이어 다양한 세금 감면 논의를 이어 가고

골프대회로 동남부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로 동남부체전 기금 마련

대회로 6만 달러 이상 모금해그로스 챔피언에 김형진 골퍼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가 주최해 오는 6월 둘루스에서 개최될 2026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동남부 체전) 기금 마련

면허 없이 멧돼지 포획∙사살 가능
면허 없이 멧돼지 포획∙사살 가능

주상하원 관련법안 승인“매년 수백만달러 피해” 앞으로 조지아에서는 별도의 면허 없이 멧돼지를 포획 사살할 수 있게 된다.주상원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HB946)을 만

한인부동산협회, '2026 스폰서 엑스포' 개최
한인부동산협회, '2026 스폰서 엑스포' 개최

20여 업체 참여 에이전트와 상담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레이첼 김)가 주최하는 ‘2026 스폰서 엑스포’가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부

귀넷 카운티 광견병 주의보
귀넷 카운티 광견병 주의보

데큘라서 광견병 너구리 포획 귀넷 카운티 데큘라 지역에서 포획된 너구리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일대에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17일 데큘라 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