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행정부,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지원 중단

미국뉴스 | 정치 | 2025-02-07 08:40:58

트럼프 행정부,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지원 중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방도로청, 주 정부들에 공문…7조원 규모 사업 집행 보류

앨라배마주 등 전기차 충전소 건설 프로그램 중단

 

미국 정부가 50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건설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추진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기차 우대 정책' 폐기 작업의 하나다.

6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연방도로청(FHWA)은 이날 각 주 정부의 교통정책 담당자들에게 "교통부가 올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전까지 바이든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 보조금'(NEVI)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NEVI 프로그램은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전기차 지원 정책이다.

 

50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고속도로 충전소 지원금, 25억 달러 규모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 충전소 지원금 등이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주 정부는 교통부에 지원금 사용 계획을 제출한 뒤 승인을 받으면 충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패런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3억 달러의 지원금이 각 주에 배정됐다.

그러나 실제로 집행된 지원금은 아직 많지 않다.

주 정부는 충전소 건설이 상당한 단계 이상 진척돼야 청구서를 보내 지원금을 정산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건설이 완료된 고속도로는 55곳에 불과하다.

FHWA는 공문을 통해 "상환 의무가 남아있는 경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새로운 상환 의무 발생은 즉각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충전 업체와 계약까지 완료되지 않았다면 지급이 보류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WP는 전했다.

WP는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예상 밖의 매출 둔화 속에 보조금 혜택 폐지를 앞두고 있는 전기차 업계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이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전기차 우대 정책 지우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뉴딜을 '녹색 사기'라고, 전기차 우대 정책은 '전기차 의무화'라고 규정하며 이런 정책이 미국의 산업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난하면서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그는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발령한 '미국 에너지의 해방' 행정명령에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의 폐기를 포함시켰다.

이에 발맞춰 로드아일랜드주, 미주리주, 앨라배마주, 오클라호마주 등은 전기차 충전소 건설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고 먼저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 연맹의 라이언 갤런틴 상무이사는 "이런 발표만으로 주 정부가 프로그램을 중단할 의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런의 수석 분석가인 로런 맥도널드는 "FHWA에는 보조금을 중단할 권한이 없다"며 "몇몇 주 정부를 중심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결국 법원과 의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40일 넘긴 국토안보부 셧다운 해소 물꼬…이르면 오늘 하원 처리여야, 이민단속 정책 갈등 여전…공항 보안검색 예산등 우선 복구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줄[로이터]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방송 보도…2021년 LA 해안도로서 전복 사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 또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미 플로리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