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악마의 바람’ 안 끝났다… 산불 확산 위협 계속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1-13 08:47:14

산불 확산 위협 계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5일까지 70마일 돌풍” 게티센터·UCLA도 영향권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바닷가에 바로 인접한 주택들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모두 초토화된 모습이 이번 산불사태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한 DWP 직원이 주택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피해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바닷가에 바로 인접한 주택들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모두 초토화된 모습이 이번 산불사태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한 DWP 직원이 주택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피해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계속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 산불은 진화에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북동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15일까지 다시 한번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강풍이 예보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12일 국립기상청(NWS)은 오는 15일까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돌풍을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풍속이 시속 50마일에 달하고 산간지역에는 돌풍이 불어 최고시속 7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학자 리치 톰슨은 “매우 강한 돌풍과 건조한 대기, 매우 마른 수풀로 인해 여전히 매우 위험한 화재 기상 조건이 지속될 것이며, 오는 14일이 가장 위험한 날”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물론 콜로라도 등 미국 내 9개 주와 멕시코에서 온 소방 인력 1만4,000명과 소방차 1,354대, 항공기 84대가 투입돼 강풍이 들이닥치기 전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소방대원들은 특히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다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됐고, 주요 소방수 공급원인 샌타 이네즈 저수지도 수리를 이유로 폐쇄 상태여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팰리세이즈 산불이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번지면서 내륙의 주요 시설을 위협해 비상이 걸렸다.

 

LA의 손꼽히는 명소인 게티센터가 대피 대상 구역에 포함됐다. 소방관들은 게티센터와 가까운 맨더빌 캐년에서 불길이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게티센터 동쪽에 인접한 UCLA에는 아직 대피 경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17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인근에 있는 부촌 벨에어와 베벌리힐스 주민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LA 카운티 내 동시다발 산불로 샌프란스시코보다 넓은 면적인 약 61평방마일이 불에 탔다. 피해도 계속 늘어 사망자 16명에 실종자도 16명으로 증가했으며, 불에 탄 건물만 1만2,300여채에 달하고 있다.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민간기업 아큐웨더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1,350억~1,500억 달러 사이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수많은 주민이 화재를 피해 대피하자 빈집이나 상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등의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까지 약탈 혐의로 30여명이 체포됐다. 이와 관련, 로버트 루나 LA 셰리프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복장을 하고 말리부 지역 빈 집을 털려던 약탈범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