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7일 오전까지 카터센터에
주변 도로 폐쇄∙∙∙일반인 조문도
지난 달 별세한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절차가 4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도심 카터 센터 부근 도로가 수일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토요일인 4일 조지아 아메리쿠스에서 시작돼 운구 행렬은 고향인 플레인스를 거쳐 애틀랜타에 도착하게 된다. 카터 전 대통령 유해는 주 의사당을 거쳐 같은날 저녁 7시부터 화요일인 7일 오전까지 카터센터에 안치된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워싱턴 DC로 운구되며 워싱턴 대성당에서 국가장례식 절차가 진행된다.
애틀랜타시는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가 카터센터에 안치되는 동안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시는 2일부터 이미 카터센터 주변 이스트 존 루이스 프리덤 파크웨이를 임시 폐쇄했다. 이 도로는 7일 정오에 다시 개방된다.
이 기간 동안 일반인 조문도 허용된다. 조문객은 주변 도로 차량 통행 금지 조치로 킹 메모리얼 마타역에서 하차해 셔틀버스나 도보로 카터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무료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국장 절차가 마무리된 뒤 다시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된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