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귀넷고 졸업, 베트남 유학 예정
말라리아 연구, 의사 희망 생물학도
연방국무부가 지원하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생’(BENJAMIN A. GILMAN INTERNATIONAL SCHOLARSHIP)으로 귀넷 출신 한인 학생 현 진(Jean Hyun, 사진)씨가 선발돼 화제다.
최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2024 10월 장학생 명단’에 따르면 현 진씨는 머서대에서 선발된 장학생 11명 가운데 한 명이다.
노스귀넷고를 졸업한 생물학 전공 3학년인 현은 베트남에서 머서 온 미션(Mercer On Mission)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씨는 "길먼 장학금 신청을 통해 저를 지원해 주신 국제학 사무실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귀넷 데일리 포스트는 전했다.
머서대에서 현씨는 머서 보건직 학생회(Mercer Health Occupations Students of America)의 차기 회장이며 머서 의대에서 뇌말라리아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졸업 후 의대에 진학할 계획이다.
최대 5,000달러까지 1년 해외 유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을 받게 된 올해 장학생은 500개 대학에서 총 1,600여명이 선발됐다.
2001년 설립된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은 올해까지 4만4,000여 명의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지원했다.
지원 자격은 시민권자로서 2년 혹은 4년제 대학 재학생으로, 장학금 신청 당시 펠 그랜트를 받고 있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gilmanscholarship.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