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열차·소방차 충돌 등 올 마지막 주말 사건사고 얼룩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4-12-30 09:34:57

주말 사건사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플로리다서 15명 중경상

악천후 항공편 지연·결항

토네이도로 2명 사망도

지구촌 곳곳 분쟁지 충돌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서 발생한 열차와 소방차 충돌 현장에 대파된 소방차가 두 동강 나 있다. [로이터]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서 발생한 열차와 소방차 충돌 현장에 대파된 소방차가 두 동강 나 있다. [로이터]

 

 

올해의 마지막 주말 미국 곳곳을 비롯한 지구촌에서는 181명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비롯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AP통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45분께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 중심가의 교차로에서 소방차 1대가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차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과 열차 승객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차는 충돌 사고로 완파됐고, 다친 소방관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토네이도와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운행되거나 결항하는 일도 속출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악천후로 미국 전역에서 수천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데이터에 따르면 28일 저녁 기준으로 미국 내를 운행하거나 미국 출발 또는 도착하는 항공편 8,000편 이상이 지연됐고, 200편 이상이 취소됐다.

 

이번 항공기 대거 지연·결항 사태는 악천후 때문이다. 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폭우와 폭설, 남부지역에서는 토네이도 등으로 원인이다. 남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8일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에서만 토네이도로 최소 2명의 숨졌고, 주택과 차량 다수가 파손됐다. 텍사스주 휴스턴 남부의 리버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미시시피주 애덤스 카운티에서는 1명이 숨지고,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호주에서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0분께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진 팔머스 아일랜드의 활주로에서 레저용 경비행기 1대가 추락, 조종사 1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승객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28일 남미 에콰도르와 페루의 해변에서는 풍랑으로 최고 13피트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어 사망자가 발생하고 다수의 항구가 폐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재난당국은 해안 도시 만타의 한 해변에서 이날 오전 6시께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페루 당국은 내년 1월 1일까지 121개 항구 중 91곳을 폐쇄했다. 수도 리마 인근의 페루 최대 항구도시인 칼라오에서도 여러 해변이 폐쇄돼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됐고, 어선의 출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불의의 사건사고 이외에도 지구촌 곳곳의 분쟁지에서는 충돌이 멈추지 않았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등지에서 적대 세력 간의 무력 분쟁으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 톨로뉴스에 따르면 28일 아프간 동부 호스트주와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사이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파키스탄 국경 수비대원 19명과 아프간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앞서 파키스탄군이 아프간 국경 너머로 공습을 감행하면서 수십명이 사망하자 아프간 통치 세력인 탈레반이 파키스탄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은 28일 가자지구 중부의 마가지 난민캠프의 한 가옥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되면서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 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9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 항공기가 마가지 난민촌 외곽에 최소 1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목격자와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별똥별 우주쇼,  조지아 밤하늘 수놓는다
별똥별 우주쇼, 조지아 밤하늘 수놓는다

두 유성우 내달까지 관측 가능  지난달 조지아 상공에 출현한 파이어볼 운석에 이어 이번달과 다음달에도 별똥별 우주쇼가 조지아 밤하늘에 펼쳐진다.천문학계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14일부

켐프, 연방 지출 감축에 '주정부 지출 동결' 지시
켐프, 연방 지출 감축에 '주정부 지출 동결' 지시

연방 예산 1조 5천억 달러 지출 감축켐프, "2026, 2027 지출 동결 지시"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에 대비해 주 정부 기관에 20

알파레타  대형 오피스 단지 헐값 매각
알파레타 대형 오피스 단지 헐값 매각

조지아 400센터, 6년전 절반가격에애틀랜타 교외 상업부동산 침체 뚜렷 알파레타 소재 한 대형 오피스 단지가 6년전 가격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매각됐다. 애틀랜타 도

주지사 도전 카 주법무장관 ‘우향우’
주지사 도전 카 주법무장관 ‘우향우’

트럼프 교육자금 소송 불참 결정“보수성향 강화 노력 일환”해석 조지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교육자금 감축 및 배분과 관련된 소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크리스 카(사진) 주법무

애틀랜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애틀랜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영사관 직원 사칭 개인정보 요구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한인동포들에게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15일 오후부터

브레이크등 단속 걸렸다 추방위기까지
브레이크등 단속 걸렸다 추방위기까지

헨리카운티 남성,ICE에 신병인도 해당 지역 287(g)협약 없어 논란 단순 교통위반 혐의로 구금된 운전자가 이민당국에 신병이 인도됐다. 해당 지역은 소위 287(g)로 불리는 이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열린다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열린다

8월 31일 개스사우스 씨어터유진 리 지휘, 200여 명 출연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애틀랜타필하모닉(예술감독 유진 리)이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에서 통일

한인회 첫 사업 "테니스와 음식으로 교류해요"
한인회 첫 사업 "테니스와 음식으로 교류해요"

27일 오후 4시 '테니스 및 음식대회'한인회에 바라는 동포 의견도 수렴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첫 사업으로 동포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한인회는

찜통 순찰차에 방치 경찰견 사망
찜통 순찰차에 방치 경찰견 사망

데이드 셰리프국…담당 경관 해고  한 여름 찜통 차안 사망 사건은 비단 사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조지아에서는 찜통 경찰차 안에서 경찰견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해당 경관

요즘 무섭게 뜨는 ‘스톡브리지’
요즘 무섭게 뜨는 ‘스톡브리지’

다양한 연령대 인구 유입 급증넉넉한 주택용지∙저렴한 집값  애틀랜타시 남쪽 2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톡브리지에 최근 인구가 몰려들면서 개발 붐이 일고 있다.11얼라이브 뉴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