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불닭면·만두 인기에 미국서 공격투자

미국뉴스 | 경제 | 2024-12-30 09:46:09

불닭면·만두 인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2024년은 K푸드의 해

K콘텐츠 인기, 식품으로

라면 수출 전년비 30% ↑

해외시장 현지화도 주효

CJ·삼양식품 등 공장확충

 

 

올해 K푸드 업계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중음악을 비롯한 한국산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진 영향이다. 이 때문에 주요 식품업체들은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29일 농식품부·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산 라면 수출액은 11억3,8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억7,596만 달러) 대비 30.0% 늘었다. 이미 작년 연간 수출액인 9억5,240만 달러를 넘어 ‘10억 달러 고지’를 처음 돌파했다. 과자류·음료·쌀가공식품 역시 수출 시장에서 줄줄이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이는 한국산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의 인기가 한국 음식으로 고스란히 옮겨간 결과로 해석된다. 삼양식품의 경우 해외에서 ‘불닭 챌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브랜드로만 연간 1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5년 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현지 일반소비자용(B2C) 만두 시장을 장악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발효식품도 현지화를 통해 해외를 공략했다. 빵에 발라먹는 잼 형태로 개발된 대상의 ‘김치 스프레드’가 대표적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힘입어 올해 해외 생산기지 확보도 잇따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에 신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동시에 미국에선 자회사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북미 최대 규모 아시안 식품 생산 기지 건설에 돌입했다. 두 시설은 각각 만두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사업 대형화를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삼양식품은 최근 첫 해외공장 부지로 중국 자싱시를 낙점하고 이를 운영할 법인을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농심은 10월 캘리포니아 2공장에 용기면 고속 생산 라인을 추가했다. 롯데웰푸드도 인도 법인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를 현지 생산하기 위해 올 1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반면 찬바람이 불었던 내수 시장에선 정부의 가격 통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했다. 특히 관료들이 가공식품 제조공장이나 본사를 순회하며 가격 동결·인하를 거론한 것은 역대 정부 사례에 비춰봐도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 됐다. 올해 김·올리브유·카카오·커피 등 원료의 글로벌 시세가 폭등하며 가공식품뿐 아니라 외식 물가에도 동시다발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는 등 고환율이 지속되면 원재료 부담 급등으로 인해 내년에도 제품가 인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고속 승진으로 경영 전면에 등장한 식품업체 오너가 3세들에게는 각 사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은 11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입사 5년 만에 전무에 올랐다. 오리온그룹은 23일 담철곤 회장의 장남인 담서원 한국법인 경영지원팀 상무를 2년 만에 전무로 승진시켰다. 1994년생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은 헬스케어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불닭 의존도를 낮출 신사업에 매진 중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속보〉이변은 없었다…공화 풀러 당선 확정
〈속보〉이변은 없었다…공화 풀러 당선 확정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보궐 결선 투표7일 밤 9시 기준 56% 득표율민주 해리스 후보는 44% 그쳐 7일 치러진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클레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AI 프로그램 3개월 시범운영24시간 민원 해결 시대 열어 조지아주 홀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개월간의 시범 운영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연방 주거 지원책 6월 종료주 정부, 대책 마련 부심 중  연방정부의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조지아 수백가구가 퇴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조지아 주택국(GDCA)에 따르면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주말 10대 소녀 총격 사망 계기 애틀랜타시가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부활절 주말 총격사건으로 무고한 10대 소녀가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안드레 디킨슨 애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 '더 콘서트'가 4월 26일 오후 6시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문의=404-884-5809. 유나이티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유나이티드∙젯블루 이어 첫번째 수하물 45달러로 델타항공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대한 수하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델타항공에 따르면 8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수하물 요금 인상 조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GA스튜어트 이민구치소 법원“보석거부 급증” 자료 공개 뒤 조지아 이민법원 재판 절차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던 시민단체에 대한 접속이 차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에게 불리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디딤돌선교회 주관, 8교회 참여 부활절을 맞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노숙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연합행사가 지난 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게이트웨이 셸터 앞에서 개최됐다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GBI 혈액검사서 알코올 미검출 단속방식∙기준 개선 필요성 대두  조지아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 중 수백명이 이후 혈액검사에서 음주와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30년 실무 경험의 입시 전문가가 전하는, 한인 학부모를 위한 실전 로드맵  |  2025–2026년도 기준 서론: “연간 9만 불” 이라는 숫자에 놓라지 마세요학부모님, 오늘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