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4-12-23 08:50:17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

“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

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직무 정지 상태임에도 이를 숨기고 계속 학생들을 지도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이하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코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지도하는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지시하며, 언론과 피해자들로부터 훈련 장소를 비밀로 유지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OC 레지스터는 지난 20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 3명의 제보라며 미국 올림픽 및 수중발레 국가대표 팀과 라미라다 수중발레팀코치직을 정직당한 한인 코치 강모씨가 풀러튼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계속 지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미국 수영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코치 중 한 명인 강씨는 무려 14년 동안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에게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는 혐의로 스포츠 관련 독립적 인권조사기구인 ‘센터 포 세이프 스포츠’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OC 레지스터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강씨에게 훈련을 받은 전·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와 아쿠아벨스 선수 및 그들의 부모들이 센터 포 세이프 스포츠에 강 코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진정서를 접수한 선수와 학부모들은 강씨가 9세 이상의 청소년 수중발레 선수들을 훈련하면서 지속적으로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80건 이상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상세히 제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10년 이상 강씨의 지도 아래 올림픽 수영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씨는 부상을 당하거나 수술을 앞둔 선수들에게 훈련을 강요하고, 스트레칭 훈련 중 발가락을 탈구시키거나 과도한 무릎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초래하는 등 신체적 피해를 일으켜 문제가 됐다고 OC 레지스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2011년 아쿠아벨스 선수였던 미란다 마르퀴스는 OC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강 코치가 우리를 수영장에 들어가게 한 뒤 50미터를 29초 안에 수영하라고 했다”며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나비처럼 날거나 호흡 없이 수영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과도한 훈련으로 힘들어하거나 울먹이는 선수들을 비웃거나 ‘바보’, ‘멍청이’, ‘패배자’라고 부르며 언어적 학대를 일상적으로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딸에게 저녁을 먹이려고 했지만, 딸은 강씨에게 먹는 모습을 들킬까 봐 두려워 먹는 것을 몇 번이나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강씨는 지난 5월9일 미국수중발레연맹(USAAS)에 의해 미국 올림픽 및 국가 대표팀 코치 자격에 대해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OC 레지스터의 보도 이후 6월에는 라미라다 시로부터 아쿠아벨스 코치직도 해임됐다. 그러나 강씨는 풀러튼 칼리지에 장소를 대여해 학생들을 계속 지도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이를 다시 폭로한 것이다.

 

OC 레지스터는 강씨에게 학생들을 지도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지만 강씨는 대답하지 않았으며, 일부 학부모들이 기자를 막고 강씨를 보호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