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 20곳 추가 구축 예정
조지아 파워가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 센터의 수가 증가되면서 주 전역의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아 파워는 "2030년까지 에너지 수요가 3배로 증가할 수 있으며, 최소 20개의 데이터 센터가 추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지브 가르 에모리 대학 교수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데 수천 대의 컴퓨터와 기계 설치가 필요하여 많은 전력이 소요된다”며 “챗 GPT에서의 1회 검색은 구글에서 10회 검색을 하는 것과 같은 전력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AI의 이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한편 애틀랜타 시의회는 지난 2일 AI의 가능성과 이점 등을 분석하는 AI 위원회 설립을 위한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IT 서비스 제공업체 트리니티 솔루션즈(Triinity Solutions)의 론 피어스 사장은 “AI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AI 위원회는 AI를 수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피어스 사장은 “시에서 AI를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패턴 분석과 시민들의 문의에 대한 응답률 향상, 예산 검토 간소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