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재단 2,750만 달러 후원
애틀랜타 오페라가 새로운 아트 센터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아서 M. 블랭크 가족 재단은 애틀랜타 오페라의 벅헤드에 위치한 5만 6000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예술 센터 건설을 위해 2,750만 달러의 지원금을 후원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예술 센터는 아서 블랭크의 어머니인 몰리 블랭크의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센터 구축에는 4,500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전해졌다. 몰리 블랭크 오페라 센터는 1941년에 지어진 바비 존스 클럽하우스를 재건축하여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2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으며, 리허설 공간을 비롯한 행정 사무실, 정원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애틀랜타 오페라 총괄 디렉터인 토머 즈불룬 예술감독은 "아서 블랭크 재단의 지역 사회 봉사 및 후원을 통해 센터의 예술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아서 블랭크 홈디포 공동 설립자는 "어머니는 예술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치유의 힘을 믿었다"며 "어머니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미국 최고의 오페라 센터 이름이 그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몰리 블랭크 오페라 센터는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