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시간30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샤안 쿠르시드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JSACC)에서 영국인 8만9,000여명의 신체 활동과 심혈관 질환 간 관계를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밝혔다.
쿠르시드 박사는 “이 결과는 하루 앉아 있는 시간 10.6시간은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잠재적인 임계치”라며 “활동적인 사람도 너무 많이 앉아있거나 누워 있으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 활동 부족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가이드라인은 심장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고강도 운동(MVPA)을 권장한다. 분석 결과 앉아 있는 시간 하루 10.6시간까지는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증가가 미미했으나 10.6시간이 넘으면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