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점퍼' 나눔 실천 8회째 이어져
"더 낮은 곳으로, 소외된 곳에서 봉사 전해"
미션 아가페가 ‘제8회 2024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9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록 지휘자가 이끄는 존슨 크릭 호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미션 아가페의 제임스 송 대표는 “저희가 하고 있는 봉사는 저희만의 봉사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해준 우리 모두의 봉사활동임을 잘 알고 있다”며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더 낮은 곳으로, 소외된 곳에서 봉사하는 미션 아가페가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은 “여러 분들의 지원으로 매년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점퍼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중 미션 아가페는 여러 봉사 활동 현장을 담고 있는 비디오를 공개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어 김백규 조지아 식품협회 회장을 비롯한 미쉘 강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김백규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미션 아가페의 성장을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미션 아가페는 한인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봉사해 온 김 회장에게 대통령 평생 공로상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는 매년 11월에 노숙자를 위해 겨울점퍼를 제공하는 미션 아가페의 주요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숙자와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600벌의 점퍼를 제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