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신청 받아
1인당 1만 달러 지급 예정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 Great American Scholarship, 이사장 박선근)이 11월 1일부터 제2회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0월 31일 밝혔다.
GASF 장학금은 대학 진학을 앞둔 미국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지역 AL, GA, NC, SC, TN 5개주의 자원봉사 경력을 가진 한인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선발 예상 인원수는 총 5명이며, 1인당 1만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경력에 대한 채점은 300시간 이상을 봉사한 학생들을 우선으로, 한인 교회나 커뮤니티 봉사시간은 만점 중 반만 인정되고, 비 한인사회 봉사기관에 봉사한 시간은 만점을 준다. GASF 관계자는 “비 한인사회 봉사기관과 한인사회 봉사 시간에 점수의 차이를 두는 것은 더욱 투명한 장학금이 수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학금 사용 제한, 입학과 관련된 장학금 지급 제한 등의 규정을 추가하여 장학금을 숙식비, 여행비, 개인비용 등과 같이 교육 외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을 부적격으로 제한을 둔다.
박선근 GASF 이사장은 “성적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봉사심에 초점을 맞춰 장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봉사정신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GASF는 개인이나 가족 명의의 장학기금 계좌 가입을 받고 있다. 가입 조건으로는 장학기금으로 최소 50만 달러를 메릴린치 개인 계좌에 3개월 이내에 입금해야 하며, 10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의 기금을 입금한 독지가는 재단의 자문이사로 추대를 받게 된다.
GASF 장학금은 신청 마감일은 2025년 4월 18일까지이며, 장학생 발표일은 2025년 4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관련한 세부사항은 https://www.greatamericanscholarship.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