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개신교 목사들 “현 경제 교회 운영에 부정적”

미국뉴스 | 종교 | 2024-10-29 08:35:42

현 경제 교회, 운영에 부정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분의 2 우려 드러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

공화당 지지성향 목사일수록 근심ㆍ걱정 높아

작년보다 헌금 수입 증가 교회 3분의 1에 불과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개신교 목사 3분의 2가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개신교 목사 3분의 2가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

 

 

일주일 뒤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인플레이션 해소 등 경제문제가 최대 화두인 가운데 현재 경제 상황을 우려하는 목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리치가 현재 경제 상황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개신교 목사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많은 목사가 우려를 드러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목사 중 약 3분의 2는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목사는 약 14%로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긍정적이라는 목사는 7%에 불과했고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목사는 약 24%였다.

 

지난해와 2022년 조사에서 당시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목사는 각각 50%와 52%였는데 올해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목사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스캇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 등 불리한 경제적 여건에 각 교회가 처한 지역적 경제 문제까지 더해져 올해 교회 운영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목사가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교회는 교인들이 내는 헌금이 없으면 운영이 힘들어진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목사들의 우려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교회 운영이 힘들 정도로 헌금 수입이 감소한 교회는 많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목사 중 절반은 올해 헌금 수입이 당초 세운 예산과 큰 차이가 없다고 답해 많은 교회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교회를 운영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 29%의 목사는 올해 헌금 수입이 예산에 부족한 수준이라도 답해 일부 교회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헌금 수입이 예산을 초과했다는 교회는 16%였는데 이는 팬데믹 영향으로 교회 재정이 악화했던 2020년(21%)보다도 낮은 수치다. 한편, 작년과 비교해 올해 헌금 수입이 증가한 교회는 약 29%, 비슷하다는 교회는 38%, 감소한 교회는 24%였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상반기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교회 3곳 중 1곳의 헌금 수입이 작년보다 늘었다”라며 “인플레이션 해소로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까지 헌금 수입이 늘어나는 교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목사들이 경제적 영향과 교회 헌금 수입을 보고하는 방식에는 정치적 성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공화당 지지 목사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목사 중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각각 약 79%와 83%로 매우 높았다. 이에 비해 민주당 지지 목사 중에서는 경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21%,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34%로 공화당 지지 목회자보다 많았다.

 

헌금 수입을 평가하는 방식도 목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또는 독립정당 지지 목사 중 올해 헌금 수입이 작년보다 늘었다는 답변은 각각 41%와 30%로 공화당 지지 목사의 답변(25%)보다 많았다. 맥코넬 디렉터는 “통계적으로 볼 때, 목회자들이 교회에 대한 경제의 영향에 대한 인식은 목회자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