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총기규제’ 이젠 학생들이 나선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09-19 12:27:50

애팔래치고교 총격사건, 총기규제, 학생시위, 조지아 청소년 정의연합, 생명을 위한 행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일 총기반대 학생단체 연합시위 

일부 학교선 시위참여시 처벌 경고

 

애팔래치고교 총격사건을 계기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전역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시위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가 하면 일부 학교는 처벌 경고에 나서는 등 학생들의 시위를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독립대안학교인 모건 올리브 스쿨 재학생들은 19일  오전 주 의사당 앞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같은 시각 주 의사당에서는 주상원 주최  총기안전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었다. 

모건 올리브 스쿨 재학생들의 이번 시위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이뤄졌다. 이 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인 사다니아 올리버 스톤은 “올바르고 정당한 시위 조직은 학생들의 시민운동 참여 수업 중 일부”라면서 “총기 보호보다 아이들 보호가 우선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며 이제는 (총기폭력이) 아이들이  용납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했다.

20일에는 조지아 청소년 정의 연합과 ‘생명을 위한 행진(MFOL)’ 이라는 학생 총기 반대 단체가 주 의사당을 중심으로 애틀랜타 도심에서 시위에 나선다. MFOL은 2018년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총격사건 이후 조직된 학생 단체다.

이날 시위에서 학생들은 검은 옷을 입고 강력한 총기 규제를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위에서 ‘기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총기 보호가 아니라 아이들 보호’ 등의 구호를 외친다. 

현재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시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애틀랜타는 물론 조지아 전역에서 참여자들이 모일 것으로 시위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이번 시위 참여를 수업 방해로 규정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케이터 고교는 지난 18일 학생들에게 교실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학교는 만일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는 경우 정학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필립 기자>

 

 

20일 총기규제 시위를 주최하는 조지아 청소년 정의 연합 소속 학생들이 지난해 8월 애틀랜타 인권센터 앞애서 총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사진=애틀랜타 시빅 서클지>
20일 총기규제 시위를 주최하는 조지아 청소년 정의 연합 소속 학생들이 지난해 8월 애틀랜타 인권센터 앞애서 총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사진=애틀랜타 시빅 서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