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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어' 플로리다 우세…경합주 혼전에 '예측불허'

미국뉴스 | | 2020-11-03 2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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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서 바이든 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 우세…트럼프는 미시간 우위

위스콘신 일단 접전 양상…신격전지 텍사스·오하이오는 트럼프 갈수록 강세

선거인단 바이든 131명 vs 트럼프 92명…AP "승패 선언은 아직 일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에서 개표 막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패가 주별로 엇갈리고 있어 당락의 윤곽은 추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93% 개표 현재 51.0%의 득표율로 48.0%의 바이든 후보를 3.0%포인트 앞서고 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성공을 위해 놓쳐선 안 되는 필수 방어지역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경우 대선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5곳 개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를 포함해 이들 6개 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모두 101명으로, 나머지 주들의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바이든 후보가 이 중 38명만 가져와도 선거인단 과반을 넘겨 대권을 잡을 수 있다.

현재 이들 5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승패가 엇갈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7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0.5%로 트럼프 대통령(48.4%)을 앞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러스트벨트의 경우 플로리다와 함께 당락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에서 17%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47.0%의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위스콘신은 11%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 49.5%, 트럼프 대통령 48.6%로 접전 양상이다.

미시간에서는 18%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9.4%로 바이든 후보(38.3%)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6개 경합주는 아니었지만 신격전지로 분류된 텍사스의 경우 76%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50.3%, 48.3%로 나타났다.

주별로 두번째로 많은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텍사스는 개표율 변화에 따라 두 후보의 우열이 계속 바뀔 정도로 초박빙 대결이 펼쳐지지만 득표율이 올라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강세를 보이는 형국이다.

오하이오 역시 64%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2%)을 앞서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AP통신은 두 후보가 경합지역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며 누가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35분) 현재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바이든 후보가 131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대통령이 9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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