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미국뉴스 | | 2026-04-30 09:21:02

“본국 돌아가기 두렵다”하면, 미 대사관서 비자 안내준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새 지침 하달

귀국시 학대 우려 없다는 점 확인 요구

“박해 피해자 사전에 걸러내는 제도” 비판

 

연방국무부가 본국 귀국이 두렵다고 말하는 임시 비자 신청자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는 지침을 새롭게 내렸다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최근 입수한 연방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국무부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비자 인터뷰를 계속할 조건으로 신청자들에게 귀국 시 학대받을 우려가 없다고 확인받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앞으로 비자 신청자들이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자신이 본국에서 해를 입은 적이 없으며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확실히 밝혀야 한다. 

 

만약 미국 비자 신청자들이 본국이나 마지막 주거지에서 위해나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또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이를 당할 우려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 중 하나에라도 “예”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부하면 비자 발급이 거부된다.

국무부는 지침에서 “미국 내에서 망명을 신청하는 외국인 수가 많은 것은 많은 이들이 비자 신청 및 입국 과정에서 (망명) 의도를 영사에게 허위로 진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기존 지침에 따라 수집한 비자 신청자 정보로는 본국 귀국 시 위해나 학대를 우려하는 신청자를 식별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현행법 및 국제법과 충돌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법과 1951년 난민협약에 따르면 망명을 신청할 권리는 어떻게 입국했는지, 비자 담당 영사에게 무엇을 말했는지에 따라 제한되지 않는다.

가디언은 연방국무부의 새 비자 지침이 가정폭력 생존자, 차별대우를 받는 소수종교인 등 박해 피해자들을 미국 땅을 밟기 전에 걸러내는 ‘스크리닝 매커니즘’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지침은 비자 신청자에게 위증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신청자가 귀국을 두려워하는데 비자 발급을 위해 해당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할 경우 이는 법률상 연방 공무원을 상대로 한 허위 진술이 돼 미국 영구 입국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국무부의 이번 비자 지침은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 14161호를 근거로 한다.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간주되는 개인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해 연방 기관들에 이민 심사 및 신원 조회를 강화하도록 한 행정명령이다.

연방국무부 대변인은 가디언의 논평 요청에 “영사는 미국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국무부는 모든 가용 도구와 자원을 동원해 각 비자 신청자가 미국 법에 따라 자격을 갖췄는지 판단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타겟·세포라·얼타부티 등대형 유통업체 매대 확대전용 뷰티 공간까지 등장온라인 넘어 오프라인까지 한국 화장품을 뜻하는 K-뷰티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을 넘어 미국의 대표적인 주류

AI 믿고 산행 나섰다가 ‘조난’

구글 ‘제미나이’에 의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알려준 등산로와 준비물 정보를 믿고 캘리포니아의 마운트 샤스타 등반에 나섰던 초보 등산객 3명이 길을 잃고 산속에서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트럼프, 연준 노골적 압박 ‘교역 중단’ 극단 카드 거론E U·캐나다 대미흑자 거론도실제 실행 시 미국도 타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중앙

트럼프 행정부, ‘우편투표 제한’ 또 요청

최종 규칙시행 차단 가처분 명령 중지,대법원에 긴급 효력정지 신청 제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맞춰 우편투표 제한 조치 시행을 허용해달라고 또다시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9·11 25주년 추모식 예고…희생자 2,983명 이름 호명

미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제로,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 펜실베니아주 섕크스빌 등 테러 현장 3곳을 중심으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컴퓨터·반도체 등 첨단 장비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G20회의서‘ 트럼프 정책’ 옹호“AI, 물·전기같은 기반시설”규정각국에 기술·시설투자 확대 촉구증설 가속해야 고사양 서버 판매러트닉도 AIDC반대론 적극 반박 젠슨 황 엔비디아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활주로 이탈해 차량과 연쇄충돌한 아마존 화물기 [로이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6일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