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미국뉴스 | | 2026-04-30 09:28:39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

뉴욕·뉴저지 근거 활동

코카인 57kg 압수수색

 불법무기·현금도 압수

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
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

 

 

미 동부 한인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에 걸쳐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을 운영한 한인 총책과 공범 등 4명이 전격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저지주 검찰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 광 주(40)씨를 1급 마약 밀매 조직 운영, 각종 마약 유통 목적 소지, 통제약물(CDS) 생산시설 운영, 돈세탁,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코카인 등 대규모 마약 유통을 조직하고 거액의 현금을 취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25년형에서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여성 해나 오(29)씨, 잉글우드 클립스의 성 손(45)씨, 포트리의 입양인 출신 한인 남성 벤자민 오저(41)씨 등 3명도 마약 운반 및 보관, 유통 가담 혐의로 같은 날 체포됐다. 이들 역시 미 시민권자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월부터 뉴저지 주경찰 마약단속반이 진행한 장기 추적 수사 끝에 적발됐다. 지난 1월14일 팰리세이즈팍에서 총책 주씨가 한 남성에게 검은색 더플백을 전달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해당 차량이 패터슨으로 이동한 뒤 적법한 수색 절차를 통해 더플백에서 코카인 9kg이 발견돼 압수됐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주씨가 뉴욕 퀸즈에서도 추가 거래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주요 공범 중 한 명인 오저씨는 지난 2월 6일 퀸즈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체포됐다.

 

당시 차량에서는 코카인 14kg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씨가 공범 손씨에게 코카인 약 33kg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가방을 전달한 정황도 조사됐다.

 

당국은 공범들의 은닉처를 압수수색한 결과 코카인 총 57kg을 비롯해 케타민, 엑스터시), 옥시코돈, 자낙스, 실로시빈(환각버섯),‘핑크 코카인’, 대마초 등 다양한 마약류를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권총 2정과 소총 1정, 대용량 탄창 등 총기류와 함께 현금 약 52만 달러도 압수됐다.

 

검찰은 이들 조직이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도 뉴욕 등 타주까지 연계된 전국 단위 유통망을 운영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뉴저지주 검찰과 주 경찰, 연방 마약단속국(DEA) 등 다수의 법집행기관이 공조 수사에 참여해 조직 전반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퍼 대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불법 마약 거래와 무기 소지는 지역사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법집행기관은 이 같은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경·서한서 기자>

 

29일 연방 마약단속국 및 뉴저지주 검·경 관계자들이 한인 마약 조직 체포를 발표하고 있다. <DEA>
29일 연방 마약단속국 및 뉴저지주 검·경 관계자들이 한인 마약 조직 체포를 발표하고 있다. <DEA>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베이비부머 렌트 비중 3배↑45세 이상 룸메이트 비율 25%나 이 차‘다세대 가구’급증‘정서적 안정 덤’고독사 대안 집값과 렌트비,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도 ‘룸메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반대하던 담당 국장도 전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도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미 재향군인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과 24일 마이애비 비치에서 제10회 현대차 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10~30대 젊은 환자 급증합병증 겪을 위험 높아 ‘젊은 당뇨병’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 30대에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청년 당뇨병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분홍색 금발 ‘희귀 물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쏙 빼닮은 외모로 인기를 끈 방글라데시의 물소(사진·로이터)가 도축 직전 목숨을 부지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동물원으로 보

UC 입시 SAT 다시 의무화되나

“GPA·에세이만으론 한계”600여명 UC 교수들 촉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 수백명이 이공계(STEM)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SAT·ACT 등 표준시

일가족 4명 총격사망 비극 엄마가 살해 후 극단선택

LA 북부 밸리 지역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이 남편과 어린 두 자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희생자

4월 개인소비가격 지수 3.8% 급등

전년대비 3.8%나 높아고유가에 오름폭 확대연준, 금리 올릴 수도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4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SWIM'으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월 30일 자 최신 차트에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재무부 앱스토어로 계좌 개설… “복리의 마법 경험하게 될 것”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재무부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저축계좌'를 오는 7월 4일 공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