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은행 1분기 실적
자산·예금·대출도 증가
비용 절감·체질 개선 효과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올해 전체 전망도 ‘긍정’

올해 1분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들이 중동 전쟁과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 등 여러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6개 한인은행들의 2026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은행의 1분기 순익은 총 7,89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5년 1분기 5,910만달러 대비 33.6%나 증가한 것이다.
6개 은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뱅크오브호프가 올해 1분기 2,954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110만달러 대비 40.0% 증가한 것이다. 한미은행은 2,256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1,767만달러 대비 27.6% 증가했다.
PCB 은행은 올해 1분기 1,065만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774만달러 대비 37.7% 늘었다. 오픈뱅크는 723만달러로 전년 동기 556만달러 대비 30.1% 증가했다. CBB 은행은 567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445만달러 대비 27.3% 증가했다. US 메트로 은행은 334만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259만달러 대비 28.9% 늘었다.
자산, 예금, 대출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6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1분기 총자산은 361억4,721만달러로 전년 동기 337억2,677만달러 대비 7.2% 증가했다. 총예금은 307억9,041만달러로 전년 동기 287억934만달러 대비 7.2% 늘었다. 대출은 290억6,955만달러로 전년 동기 268억1,799만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자산 규모별로는 뱅크오브호프가 186억5,686만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한미은행 78억3,923만달러, PCB 은행 33억9,619만달러, 오픈뱅크 26억9,863만달러, CBB 은행 19억9,090만달러, US 메트로 은행 15억6,540만달러 순이었다.
예금고는 뱅크오브호프가 157억2,64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한미은행은 68억62만달러로 2.7%, PCB 은행은 28억8,798만달러로 6.4%, 오픈뱅크는 23억2,729만달러로 6.3% 각각 늘었다. CBB 은행은 16억8,64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US 메트로 은행은 13억6,161만달러로 11.6% 늘었다.
대출도 6개 은행 모두 증가했다. 뱅크오브호프의 대출은 147억3,71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한미은행은 65억4,547만달러로 4.2%, PCB 은행은 28억7,355만달러로 5.4%, 오픈뱅크는 22억585만달러로 9.3% 증가했다. CBB 은행은 14억45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8%, US 메트로 은행은 13억296만달러로 8.7% 각각 늘었다.
은행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익(EPS)은 23센트로 전년 동기 17센트보다 증가했다.
한미은행은 주당 75센트, PCB 은행은 주당 74센트, 오픈뱅크는 주당 48센트, CBB 뱅크는 주당 53센트, US 메트로 은행은 주당 2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뱅크오브호프가 2.90%로 전년 동기 2.54%보다 상승했다. 한미은행은 3.38%로 전년 동기 3.02%보다 높아졌다. PCB 은행은 3.36%로 전년 동기 3.28%보다 개선됐다. 오픈뱅크는 3.19%로 전년 동기 3.01%보다 상승했고, US 메트로 은행은 3.28%로 전년 동기 3.00%보다 높아졌다. 반면 CBB 은행은 3.13%로 전년 동기 3.38%보다 낮아졌다.
월가는 올해 한인은행들의 전체 주당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형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