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트릭 오어 트릿’ 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

미국뉴스 | | 2020-10-30 10:10:46

트릭오엇 트릿,유일할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핼로윈 데이는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지역 커뮤니티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률에 따라 제한적인 방식으로 ‘트릭 오어 트릿’ 놀이를 하면 안전할 수 있다.  

먼저, 공식적인 지침을 알아두자. 미국 소아과학회의 대변인인 타냐 알트먼 박사에 따르면 “야외에서 한 가족이 다른 가족들과 6피트 거리두기를 지키고 일반적으로 손 접촉이 많은 표면을 만지지 않는다면 이웃집을 돌아다녀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은 다르다. 센터측은 전통적인 방식의 ‘트릭 오어 트릿’ 놀이, 실내에서 벌이는 핼로윈 의상 파티, 주차장에서 세워놓은 차들의 트렁크에서 캔디를 나눠주는 ‘트렁크-오어-트릿’ 모두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크게할 수 있어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릭 오어 트릿’ 놀이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손세정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문을 두드린 후에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야 한다고 밴더빌트 대학병원 예방의학 및 전염병학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 박사가 제안한다.   

사탕과 초컬릿 등 트릿을 나눠주기로 했다면 먼저 커다란 사탕봉지를 문 밖에 그냥 내두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같은 봉지 속으로 이손 저손 들어가 사탕을 꺼내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어린이 클리닉의 소아 전염병 전문가인 프랭크 에스퍼 박사의 조언을 새겨들어야 한다. “사탕을 바깥에 내놓고 싶다면 “눈에 잘 띄는, 쉽게 움켜쥘 수 있는 작은 캔디 다발”이나 사탕, 초컬릿 등을 담은 구디백을 여기저기 흩어 두는 게 좋다.  

집에서 ‘트릭 오어 트릿’ 놀이를 하는 방법이 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통제가 잘 되지 않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집에서 하는 핼로윈 놀이가 가장 적합할 수 있다. 알트먼 박사는 마당에 펌킨 피냐타를 만들어 세우고 사탕 찾기 놀이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트릭 오어 트릿’을 말하는 것만으로 즐겁고 몇 개의 사탕만 받아도 좋아한다”며 화상 채팅을 하면서 핼로윈 의상을 보여주고 잭오랜턴 호박장식을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이 실망할 것을 대비하라. 하버드 병원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소아 정신과의사인 네하 차드하리 박사는 “트릭 오어 트릿 놀이를 기대했겠지만 걱정하지 마. 다음 번에는 더 재미있을 거야”처럼 아이들을 달래줄 것을 제안했다.                     <By Dani Blum>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