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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내 인생의 꽃밭에 물주기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양로원에 들어서자마자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냄새를 따라가 보니 줄리 할머니 방 앞이었다. 인기척이 없어 불길한 예감에 문을 열자, 밤새 이어진 설사의 흔적이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며칠 전 사다 드린 변비약을 한꺼번에 네 알을 복용한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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