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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파괴를 지향한 삶의 비극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1-02 15:15:42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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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을 기르면서 공부 잘하라는 말만 하지 않았는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사람으로 태어나서 역사에 무언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 보람있는 삶이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뭐니뭐니해도 돈이 최고다. 남에게 뒤지지 않고 출세하려면 일류 대학에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무시 당한다.” 

당신은 자녀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심어 줍니까? 자기 자신의 욕망을 채우도록 가르친다면 그는 자라서 아비멜렉과 같은 비극적인 삶을 살 것입니다. 

지극히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지배욕이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께 이런 부탁을 드렸습니다. “주님. 주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그 날이 되면 한 아들은 주님의 오른편에 앉혀 주시고. 다른 한 아들은 왼편에 앉혀 주십시오.”(마20:21) 

마가복음 10장37절에도 야고보와 요한도 주께 권좌를 청탁했습니다. 세상의 명예와 권세에 대한 욕망은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세상적인 욕심입니다. 이에대해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오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막1)44-45) 

주님의 삶은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다스리고 빼앗는 지배욕을 추구한 아비멜렉의 삶은 비극이었습니다. 혹시 당신은 이런 비극의 현장에 서 있지는 않습니까? 

가시나무는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아무 것도 기여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파괴를 자행했습니다. 70명이나 되는 자기 형제들을 살해 했습니다. 자신의 출세욕과 권세욕을 채우기 위해 방해가 되는 모든 존재들을 다 제거해버렸습니다. 지배욕에 사로잡힌 비극적인 결과는 파괴로 나타납니다. 가시나무가 자랑할 것이라고는 꼭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남을 찌르는 일입니다. 피 흘리게 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생산하고 무화과 나무는 열매를 맺고 포도나무는 포도와 새 술을 공급합니다. 모두 생산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시나무만은 생산해내는 것이 없습니다. 가시나무의 삶은 비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파괴적인 것 뿐입니다. 

당신의 삶은 생산적입니까? 아니면 파괴적입니까? 당신의 삶의 자세는 대화 중에 어떤 사람이 거론되었을 때 나타내는 태도와 자세를 점검해 보면 됩니다. 폭력을 휘둘려 상처를 입히고 생명을 빼앗는 것만이 파괴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악담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그 사람을 매도하고 비판하고 헐뜯는 것이 가시로 찌르는 행위입니다. 

그리스도인인 당신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어떤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는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를 도와줄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변화될 가능성을 찿아보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들을 죽이겠다고 날뛸 때 생각 없이 그 일에 동참했던 세겜 땅 사람들처럼 부화뇌동하면 안 됩니다. 주변에서 남을 중상하고 시기하고 헐뜯는 사람을 보면 이를 말리지 못할 망정 한 술 더 떠 상대를 비난하면 안 됩니다. 

사도바울 서신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당신은 이웃을 허무는 사람입니까? 세우는 사람입니까? 우리는 당연히 이웃을 세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을 세우는 사람으로 살아가면 행복이 우리에게 찿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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