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이상 구금 사례 급증
지난해 8~10월 1,600여명
샤워시설∙침대없이 바닥생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 구금시설에서 규정 기간을 초과해 이민자를 구금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학계와 변호사로 구성된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가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모두 1,641명이 ICE 애틀랜타 지부에 24시간 이상 구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말 AJC 는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1,200여명이 24시간 이상 구금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에도 장기 구금자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ICE 규정에 따르면 정식 이민구금시설이 아닌 현장 사무소 구금시설은 최대 12시간 이상 구금을 목표로 운영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며칠은 물론 수개월까지 구금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멕시코 국적의 한 남성은 샤워 시설이나 침대가 없는 지하 구금시설에서 3일 동안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다고 AJ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남성은 구금 기간 동안 가족 및 변호사와 면회도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AJC는 또 52 세의 베네수엘라 국적의 남성은 100일 동안 구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AJC 보도와 관련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보도 당시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구금자들에게 하루 세 끼 식사와 전화, 샤워, 담요, 의료서비스, 법률 지원이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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