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도망치는 노예가 된 기분은 어떨까?” 엽기 초등학교 숙제

지역뉴스 | | 2020-09-05 16:16:57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오그너돌프카운티 초등학생들이 ‘도망친 노예’인 것처럼 일기를 쓰는 숙제를 받아 커뮤니티 내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Fox5의 보도에 의하면 사건은 숙제를 보고 분노한 학부모에 의해 제보됐다. 학생들은 자유를 향한 상상의 여정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글을 써야 했다. 이날 숙제는 “당신이 북부로 도망칠 계획을 가진 노예라고 상상해보세요. 탈출의 생각(관련된 위험, 떠나거나 데리고 갈 수 있는 가족 등)을 담은 일기를 몇 개 작성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당시 대부분의 노예는 읽거나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일기를 쓰려면 노예 간의 대화를 상상해 작성하는 것도 좋습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른 선택 과제로는 지하철도 조직(Underground Railroad, 남북 전쟁 전 노예 탈출을 도운 비밀 조직)의 운영 방식, 헤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노예 해방 운동을 실천한 인권운동가이자 남북 전쟁 당시 활동했던 노예 폐지론자, 간첩) 생애 요약, 터브먼을 가장한 회고록이 있었다.

 

비버리 리바인 오그너돌프카운티 교육감은 “학생들이 과거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여기엔 노예 제도의 잔혹함에 대한 연령에 맞는 이해가 포함된다. 우린 5학년 학생들에게 자유를 얻고자 하는 노예의 상상이라는 큰 질문을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오그너돌프 카운티 학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숙제는 온라인 수업에서 진행된 “가속화 학습(Accelerate Learning)” 프로그램의 일부다.

 

논란 후 프로그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다양성을 포용하고 모든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는 직원들에게 반편견, 다양성, 문화적 감수성 교육을 제공하며, 커리큘럼 내에서 다양성 및 접근성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바인 교육감은 "언론에 숙제를 제보한 학부모의 아이는 숙제를 마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도망치는 노예가 된 기분은 어떨까?” 엽기 초등학교 숙제
조지아 오그너돌프카운티 초등학생들이 ‘도망친 노예’인 것처럼 일기를 쓰는 숙제를 받아 커뮤니티 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Fox5>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