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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40회  : 선물점 CENTURY IMPORT 개업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9-02 1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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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민 온 닥터 도 가족 다섯 식구와 우리 다섯 식구는 외로움을 달래며 가족처럼 지냈는데 ‘닥터 도’ 는 임기가 끝나 뉴올리언스 종합병원으로 떠났다.

 

1970년대 말 중동 전쟁으로 인해 석유 생산이 중단 된 석유값 폭동으로 인해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저에 매장돼 있는 석유 생산 시추가 본격화된 까닭에 Lafayette과 Houston 일대는 석유 생산 공사에 대한 하청 업체들의 전성시대로 변해 석유 자본이 대량 투자 된 까닭에 각 주에서 기술자 노동자들이 몰려 들었다. 

그중에 헬리콥터 회사에 근무하는 ‘미스터 박’부부가 이사를 와 한국 사람이 떠난 빈 자리를 다시 채워 주었다. 헬리콥터 정비학교 출신인 ‘미스터 박’은 정비 감독관으로 기체점검에 대한 총책이었다. 그들은 젊은 부부라 신선하고 순수했다. 돈에 대한 욕심도 없고 정착에 대한 관심도 없이 골프를 치며 여행을 즐겼다. 한국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겐 또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 건설하는 쇼핑센터 세일즈맨이 찾아와 I-10고속도로 진입로 쇼핑몰 인근에 신축되는 쇼핑센터 청사진과 인근 상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다음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하라고 해 자세히 살펴보니 수 많은 점포들과 유명 백화점 Wool -worth 그룹인 Woolco도 계약 돼 있다. 그 당시 다운타운 소매상들의 경기는 쇠퇴해가고 대형몰이나 쇼핑센터가 활기를 띠는 추세였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좋아하는 나는 욕심이 생겼고 또 절호의 기회라고 착각한 나머지 서둘러 임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Woolco백화점 옆의 점포를 선택한 나는 조급하게 빨리 돈을 벌어 한국에 나가 영화제작을 할 꿈에 부풀었다.

미국도 모르고 그들의 취향과 특성도 자세히 모르고 장사를 시작해 쉽게 돈도 벌고 집도 사고 땅도 샀기 때문에 겁없이 비싼 쇼핑센터를 경솔하게 결정했다. 그 결과 많은 것을 잃고 수난의 수렁으로 빠지게 됐다.

계획대로 HOUMA의 가발상을 헐값에 팔고 쇼핑센터에 고급 선물가게를 하기 위한 시설과 물건 구입차 뉴욕에 가 갖가지 상품을 구입하고 또 동양적인 특산품을 구입하려고 한국에 나가 각종 토산품과 고급 고전 가구와 문갑, 자개함, 화병 등을 구입했다.

셋돈과 유지비가 비싼 쇼핑센터에 거창하게 상호를 CENTURY IMPORT라고 높이 걸고 WOOLCO백화점이 신장개업하는 날 같이 개업을 했다. 

상상할 수 없는 인파가 몰려들어 대형 파킹장이 부족 해 잔디밭까지 차들이 꽉 차고 경찰관 까지 출동 해 교통정리를 해야 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처음 당해본 일이라 쇼핑센터 신장개업에 대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우리 상점에도 손님들이 몰려 들었고 한국 가구와 공예품을 보고 뷰티풀 원더풀 하면서 다음에 다시 사러 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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