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부모와 자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9-03 08:14:49

이용희 목사,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요즘은 많은 가정 생활을 다루는 글들이 인터넷으로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런 가정 생활에 세미나 내용의 목록들을 보면 자녀들이 부모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강의가 빠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부부관계 혹은 자녀 양육에 초점을 두고 있을 뿐, 자녀들 입장에서 부모를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대부분의 가정생활 세미나에서 침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 섬김에 대한 문제는 가정 생활에서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영역입니다. 요즘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너무나 멀어져 있는 것과 부모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자녀들에 의해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 비극의 현장들을 보면 이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디모데후서3:1-2)을 보면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이런 것을 말세의 징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종말의 징조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서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고 있는 이방인들의 죄악 리스트가 나옵니다. 그 중 30절을 보면 “부모를 거역하는자”가 그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만 출석한다고 해서 하나님 안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는 결코 되지 못합니다. 교회에 출석한다고는 하지만 정말 하나님 중심의 삶,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삶을 살지 못할 때 필연적으로 이런 죄악들을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부모를 거역하는 범죄입니다. 성경에서 부모를 슬프게 하여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을 아십니까? 그는 바로 압살롬입니다. 다윗과 이방인 공주였던 그술왕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는 자기를 위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의 도움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자신이 한 일인 것처럼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그는 또한 외모에 대한 아주 강렬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람은 얼굴도 잘 생겼지만 아주 아름다운 긴 머리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죽은 줄 압니까? 말을 타고 가다가 상수리 나무에 그 머리털이 걸려서 죽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상수리에 머리털이 걸린 알살롬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심장을 찌른 다음 난도질을 했습니다.

성경에서 부모를 존귀케 하여 가장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훌륭한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야곱처럼 문제 많은 조상도 없었습니다. 요셉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아들들을 편애하는 것은 요셉의 입장에서도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아버지를 한결같이 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를 그렇게 원수처럼 대하고 자기를 죽음에 몰아 넣었던 형제들까지 한결같이 대하지 않습니까? 요셉은 창세기에서 자신이 그런 삶의 굴절과 우여곡절을 겪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심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창45:5-8) 여기에서 그의 삶 밑바탕에 있었던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볼 수가 있습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70년 전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가을이 오면 국어 선생님은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

[추억의 아름다운 시] 옹달샘

서정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질마재 몰랭이그 어디쯤 해서옹달샘이고 싶다 미침 바람이 불어싸도물결이 일지 않는그저 조용하기만 다만한자락 바람이 쉬어가고밤이면 몇 개 별이 적시는옹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는 자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흔히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