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전 목사
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뜨겁기 때문이다
작열하는 태양이 좋고
발이 데일 만큼 화로 같은 백사장이 좋다
벼 이삭은 뜨거운 햇볕으로 익어가고
모든 과일들도 뜨겁지 않고는 맛이 없단다
폭염에 숯덩이처럼 새까맣게 탈지라도
이 여름 불의 태양을 품고 살리라
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풍성하기 때문이다
풍만해지는 나뭇잎이 좋고
울창해가는 숲이 좋다
우리의 인격도 삶도
성장의 절정으로 달려가니 좋다
인생이 여름의 방만함을 보임은
잎과 같이 넓은 마음, 숲과 같은 깊은 사고 때문이다
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 낮처럼 밝은 때니 한참 일할 수 있어 좋고
땀 흘린 만큼 보람이 찾아오니 좋다
이 여름에 후회 없이 일하리라
땀과 소금으로 샤워를 한다 해도
태양 빛으로 well done steak가 될지라도
결국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여름 태양처럼 살리라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image/292537/75_75.webp)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image/292539/75_75.webp)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image/292439/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image/291959/75_75.webp)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image/292344/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