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마틴 루터가 외친 양심의 성원은 마음의 개혁의 결정적인 동기입니다. “내 양심은 하나님 말씀의 포로다. 나는 아무것도 철회할 수 없고 철회하지 않을 것이다. 양심을 거스르는 것은 옳지도 않고 안전하지
도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진정한 마음의 개혁은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 말씀에 우리 생각을 적용해야 합니다. 마틴 루터의 마음의 개혁은 단순히 생각의 개혁이 아니라, 양심의 개혁을 부르짖은 것처럼 진정한 마음의 개혁은 말씀에서 말씀으로 연결시키는 마음의 통찰력에서 성경에서 주는 성령의 영감을 발견하게 합니다. 이러한 순수한 동기에서 마음의 개혁은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마음의 개혁은 성경이 주는 운명의 분명한 디렉션을 계시하는 성경의 영감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1-32).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처럼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며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고 과감하게 선포하는 것 역시 양심의 개혁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마음의 개혁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나의 운명, 성경이 깨우쳐주는 양심의 개혁은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개혁입니다. 하나님은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운명의 주인>이십니다. 그 까닭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시는 결정권이 있음을 사도 바울은 양심으로 깨달았고 자신의 인생의 운명을 진정으로 깨달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을 걸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운명결정권을 발견한 순간,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닌 오직 말씀으로의 개혁이 있어야 함을 절감한 것이 바울의 양심이며 마틴 루터의 양심이며, 이는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운명결정권입니다. 이러한 사려깊은 하나님의 생각을 말씀에 대한 우리의 부주의와 소홀함으로 인하여 인생의 운명을 혹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히브리서 2:1).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낱낱이 사실대로 기록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로마서 1:1). 하나님의 계시를 따르며 하나님의 계시로 자신을 비추어 마음의 개혁, 양심의 개혁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로마서 1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