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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아름다운 가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4-15 08:23:50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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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유해가 미국 뉴욕에 도착하는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한 가운데 이 사람의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이 주인공이 유명한 정치가도 위대한 작가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위대한 군인도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전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가 미국 국민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마음속에 깊은 메시지를 띄워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라.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라…” (홈. 흠 스위트 홈)의 작사자인 존 H .페인(John Howard Payne)이 뉴욕에 입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신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삼십대 초반의 젊은 대학 전임강사가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종일토록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대면서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인터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는 사람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다섯 개가 귓전에 남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단어는 “평화, 안식, 사랑, 희망, 그리고 믿음” 이었습니다. 

어떤 사업가를 붙들고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갖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고등학생은 “희망이지요”라고 답했고, 길을 지나던 한 쌍의 여인은 “사랑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일에 지쳐 보이는 노동자는 “당연히 안식이지요” 라고 대답을 하고 또 길가던 군인은 확신있게 “그것은 평화”라고 답합니다. 

온 종일 인터뷰를 하느라 고단해진 젊은 교수는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기진맥진한 채로 자기 집 아파트 초인종을 살짝 눌렀는데 그 순간 “아빠 이제 와요?”하고 달려와 아빠의 어깨에 메달리는 딸의 눈동자를 보는 그 순간 이 교수는 문득 “믿음” 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떠 올렸습니다. 연이어서 “아버지 나 이번에 우리 반에서 1등했어요”라며 뛰어 나오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희망” 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보 이제 오세요”라며 다정하게 그의 손을 잡아주는 아내의 모습 속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애야 피곤할 텐데 식사 준비 다 됐다며 나오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안식” 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온 식구들과 함께 식탁에 나란히 앉아 저녁 식사를 나눌 때 “평화”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은 이렇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한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마태복음 19:5-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결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결혼한 지 이미 오랜 세월이 흐른 분들은 앞으로 이룰 가정이 어떤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할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결혼이란 한 남자와 한 여인을 하나님께서 짝 지어주시는 사건입니다. (다음 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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