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독자기고] 출마한 코리언 아메리칸 후보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3-01 14:37:43

독자기고. 지천 ( 支泉 )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그리고 가장 힘들고 예측할 수 없는 도박이다. 그 때문에 계속 출마를 해 낙선을 거듭하면 알거지가 되거나 패가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다행히 유권자들로부터 후원금이 많이 모여 개인의 삶과 재정에 큰 손실이 없을 경우는 예외이지만 어찌됐든 선거는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이고 그 결과를 알 수가 없다. 당선가능성이 확실하다는 여론도 무참하게 어긋나는 일이 너무 많아 희비가 엇갈린다. 그런데 어렵고 힘든 선거에 출마한 코리언 아메리칸 후보들이 4사람이다. 

그들은 지금 남모를 피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계에 진출해 동포들과 지역사회와 다민족 미국인들과 미국을 위해 봉사하려고 나선 그들 중 재선에 도전한 Sam Park, Hong, Soojeong, 주 하원의원과 연방하원에 출마한 Eugene Yu(유진철)와 주하원에 출마한 Michelle Kang 후보 등인데 한인동포들은 모두다 함께 적극 돕고 후원해야 될 것이다.  어제 필자는 후보 중 Michelle Kang후보를 만났다.  별볼일 없는 뒷방 늙은이를 찾아준 것이 너무 고마워 이런저런 인생사와 그 동안 보고 겪었던 정치와 선거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허심탄회하게 세대차와 관계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필자는 Michelle후보에게 출사표를 던진 이상 어떻게 하든 당선만이 살길이요 패하면 사망이나 다름없고 후회는 금물이라 고 하며 유권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면 그들이 나를 믿고 선택할 수가 있을까 그 점을 파악하고 알리며 유권자들이 신뢰하고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한국에 정당들과 쓸데없는 편향적인 관계를 갖거나 북한과 중국을 편애하면 절대로 안될 것이라는 나의 견해에 Michelle 후보도 총력을 다해 지역 주민과 동포들과 미국을 위해 열심히 뛰면서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다 태우겠다고 했다.  참으로 갸륵하고 용감한 도전정신이다. 

이번에 출마한 코리언 아메리칸 후보들은 모두다 같은 조건과 상황과 실정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적극 후원하고 투표를 해야 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그들을 돕고 힘을 합치자. 우리는 미국 사회와 정계에는 힘이 없는 소수에 불가하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코리언 아메리칸들이 정계에 진출해 미국을 위한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각자 견해차가 다르고 뜻이 다를지라도 최선을 다해 후보자들을 돕기를 바란다.  여러가지 불리한 소수민족의 난관을 극복해 가며 열심히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들을 격려하고 지원해 당선의 영광을 함께 나누도록 하자.  그들의 당선과 역할이 빛나야 코리언 아메리칸 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출마한 후보들은 자신의 명예와 영달에 집착하지 말고 사심을 버리고 미국과 인류사회를 위해 정의롭게 경쟁하고 당당히 당선이 돼야 이곳 20만 동포들의 꿈과 희망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정계에 진출한 목적과 중요한 의무임을 후보들이 명심해야 될 것이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4명은 한인들의 자랑스러운 일꾼들이요 미국을 위한 훌륭한 인재들이 돼야 할 것이다.  선거전은 후원금이 가장 중요하다. 선거는 전쟁이나 다름이 없다.  병참 지원 및 실탄이 없으면 싸울 수가 없다. 우리 20만동포들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움직일 수가 있다.  20만 동포들이 외식 한 번 안 하고 20불씩 후원하면 엄청난 거금이 될 것이다. 가능한한 능력껏 자신의 형편에 맞게 후원하기 바란다. 그리고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코리언 아메리칸의 미래를 위한 당선의 축배를 나눌 영광의 날을 만들기 바란다.  후원과 투표가 성공의 열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이 종 호(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너무 덥다고밀어 보내지 않아도떠날 때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금새 떠날걸 알면서도호들갑 떨며 아우성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애틀랜타 칼럼] 인생의 사계절(사추기)

이용희 목사인생의 사계절 중 중년기 그 중에서도 남성의 중년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중년을 묶고 있는 몇 개의 사슬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정체감의 혼란입니다. 중년기는 흔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연례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7일까지입니다. 또한 주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State’s Health Insurance

[벌레박사 칼럼] 가을철 벌레 관리는 이렇게…

벌레박사 썬박페스트 콘트롤 비즈니스를 오래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 나면 자동적으로 TV를 켜고 그날의 일기예보를 본다. 비즈니스 특징상 그날의 기온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비와

[법률칼럼] 결혼영주권과 가정폭력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이중 결혼과 가정폭력 관련된 사례다. 가장 흔한 예로, 이미 미국에서 결혼한 사람이 한국으로 가서 자신을 총각

[행복한 아침] 모순

김정자(시인·수필가) 하이웨이 285에서 톰 모어 랜드 인터체인지로 차선을 바꾸려는 지점에서 갑자기 이쪽 차선으로 끼어든 차가 요란한 엔진소리를 울리며 내달린다. 연이어 여러 대가

[내 마음의 시] 이제 가을이
[내 마음의 시] 이제 가을이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길가 풀잎위몰래 앉은 새벽 이슬맑은 방울속에가을이 담겨 왔습니다  밤낮도 모르고처량하게 들려 오던매미 노래 여운속에가을이 스며 들었습니다  상큼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것은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것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변화는 먼저 성찰과 순수함의 회복이 아닐까 싶다.삶의 치열한 탐색이 변화의 핵심 요체인 듯하다.변화를 갈망하는 치열한 탐색이

[신앙칼럼] 기쁨의 모략(Conspiracy Of Joy, 시편Psalm 37: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의 진정성(Authenticity of God)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단어 중에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의 저변에 무엇이 모략

[한자와 명언]  疑 問(의문)

*의심할 의(疋-14, 4급)*물을 문(口-11, 7급) 의문은 쌓일수록 좋으나, 의심은 그렇지 않다. 의심이 의심을 낳아서 자꾸 쌓이게 되면 계획을 ○치게 된다. 먼저 ‘疑問’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