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신앙칼럼] 어제의 사람, 내일의 사람(People Of Yesterday and People Of Tomorrow, 빌Phil. 3:13 – 16)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2-15 09:56:11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심리학자 밀러 박사는 “당신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아주 중요한 물음을 이 시대에 던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의 <가치, 자원, 목표>에 대한 예리한 물음임과 동시에 <행복에 대한 자체 진단기(診斷機)>입니다. 오늘 21세기의 사람이 아닌, 이천 년 전의 사람을 우리는 <어제의 사람>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사람을 <내일의 사람>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이 그 측정기준이라 볼 수 없는 신묘막측(神妙莫測)함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밀러박사의 말대로 <목표>입니다. 목표가 분명하지 못하면 우리 인생의 가치, 삶의 원동력,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명확한 인생궤도(人生軌道) 방향설정이 불투명해지는 것입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한 저자는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분명히 이천 년 전의 사람으로서 시간적으로는 <어제의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지금 빌립보 감옥의 영어(囹圄)의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감옥 밖의 자유인들에게 그리고, 언어기법의 시제가 과거형이 아니라 미래형을 사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이 시대의 사람처럼,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향하여 살아가야 하는 미래의 사람 즉 <내일의 사람>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 

바울이 <어제의 삶>에 연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의 핵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솟아오름>에 있습니다. 아침에 해가 솟아오르는 것처럼, 밤에 달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이 솟아오름의 힘을 이 말씀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수님의 이미지 형상 그대로 신묘막측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솟아오름의 힘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을까? 그것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서론인 마태복음 5장의 결론부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완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완전하라”(마 5:48). 내일의 사람의 목표설정 기준은 목표함량(目標含量) 미달이 되어서도, 함량 초과로 인한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이 되어서도 아니 됩니다. 그러므로 목표의 함량기준이 어디에, 누구를 향하여야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신중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기준을 “하나님 아버지”에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솟아오름>이 <꿈>과 <희망>을 의미하는 것일진대, 어느 정도까지 어떤 수준까지 <솟아오름>이 있는가? 바로 이 기준을 예수님의 말씀표현대로 하자면 “완전하라!”입니다. 불완전한 것은 이루지 못하는 목표의 실패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불분명한 것은 목표의 방향이 불투명한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바울은 비록 죄수의 신분, 캄캄한 상황이었음에도 그가 <솟아오름>의 힘 있는 메시지를 그 옛날에도, 그 이후인 오늘에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관통할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명 설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목표가 <하늘의 하나님>에 이르기까지 원대한 그림의 목표설정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모든 목표가 “푯대를 향하여”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부름의 상”이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없는 것을 잡는 것은 허황된 것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실존의 대상을 붙잡는 것은 결코 허황되거나 그 어떤 오류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예수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씀 속에서 “생명의 면류관”이라 하였습니다(약 1:12). 이 부름의 상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쓴 편지에 말한대로 “우리는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25). 내일의 사람은 내일의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입니다. 현실이 상황이 아무리 힘 들어도 하나님이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한 <솟아오름>의 푯대를 향하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