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발언대] 2024년을 맞이하면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09 12:42:14

발언대,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23년은 지진, 화산활동과 폭발, 기록적 더위와 추위, 아프리카는 물론 아마존과 같은 밀림지역의 가뭄, 사막의 홍수가 지구촌을 강타한 한해였다. 지구온난화를 경고했던 과학자들의 우려는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북극과 남극을 비롯한 만년설들이 녹아내리면서 그동안 균형을 이루고 있던 대륙의 맨틀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대규모 지진과 화산폭발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수많은 섬들과 육지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바다 염분이 옅어지면서 바다 속 생태계의 대변화도 시작이 되었다. 문제는 이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재해를 인류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류가 만들었음에도 통제가 불가능한 것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2016년 학습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에서 이겼는데, 곧이어 알파고 제로(AlphaGo Zero)와 알파제로(AlphaZero)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2021년에는 아무런 학습 없이 오로지 혼자의 학습으로 알파제로를 넘어서는 뮤제로(MuZero)가 등장하여 이제 게임을 넘어서는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의 시대에 들어섰다.

그런데 여기서 우려할만한 일이 발생했다. 인공지능 드론을 이용한 전쟁 시뮬레이션을 돌렸는데 공격을 멈추라는 조종사를 공격했다. 그러자 조종사를 공격하지 말고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경우의 상황을 넣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명령을 받기 싫어서 송수신 장치를 부셔버렸다.

이렇듯 인공지능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뛰어넘는 수많은 경우의 상황을 찾아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관철하고자 하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2022년 초에 발생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에 접어들고 있는 이 마당에 중동의 화약고에 전쟁이 터졌다.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되었지만 서울 면적 반밖에 안 되는 땅을 이스라엘이 콘크리트 장벽으로 둘러싸 오도 가도 못하는 가자지역 230만 인구의 1%인 2만명 이상이 3개월 만에 이스라엘 폭격으로 죽었다. 그중 74%가 어린이고, 심각한 부상자는 5만 명을 훨씬 넘기고 있다. 그러나 분이 풀리지 않은 이스라엘은 휴전은커녕 이 기회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내 친이란까지 제거하는 확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군사굴기는 더욱더 속도를 내면서 대만과 남중국해의 필리핀과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모두를 방어해야 하는 미국은 치솟는 전비와 여러 개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2023년 인류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재앙적 지구환경을 경험했고, 인공지능에 의해서 사람들이 급격히 해고당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확전의 길을 향해서 가고 있는 전쟁의 시대 속에서 벌써 인공지능이 전쟁을 수행하기 시작한 아주 위험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2023년 인류는 자연재해도 그렇고 인공지능도 그렇고 모두 인간이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놓였다.

2024년에는 76개국이 대규모 선거를 치른다. 각 나라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우린 분명 세계사적 대전환의 시기에서 2024년을 맞이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2024년에는 인류가 더 깊숙이 이런 환경 속으로 들어갈 것이기에 정말 미래를 내다보고 대안을 세울 수 있는 그런 유능한 정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신앙칼럼] 수미상관(首尾相關)의 하나님: 왕사남의 당당함 (The God of Symmetrical Correspondence: The Poise of a Man Who Lives with the King, 요한복음 1: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장막을 치신 왕: 비굴하지 않은 자존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에 삶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나가는 세계관의 변화에 의한 미래 지향적인 삶의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삶의 새로운 통찰력은 유익한 관점을 창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말씀

김소월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길어 둔 독엣물도 찌었지마는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새

[삶과 생각] 길과 줄
[삶과 생각] 길과 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가는 봄 삼월

김소월 가는 봄 삼월, 삼월은 삼질강남 제비도 안 잊고 왔는데아무럼은요설게 이때는못잊게, 그리워  잊으시기야, 했으랴, 하마 어느 새님 부르는 꾀꼬리 소리울고 싶은 마음은 점도록

[수필] 호감과 비호감 사이
[수필] 호감과 비호감 사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일과를 마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던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려면 며칠 전 떨어진 간장을 사야 했다. 진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