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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짧게 살아도 많이 사는 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08 08:42:56

이용희 목사,애틀랜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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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기도의 사람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에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린 기록들을 읽어 보십시오. 그는 자주 자신의 기도를 씨름에 비유했습니다. 그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었습니다. 그는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기도하기에 유익한 시간으로 살았습니다. 설교하기 전에 헌신적인 기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설교한 후에는 자신이 그 설교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시간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자신을 바쳤고 자신의 생일을 종종 금식하기 위한 날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영교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쏟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간절한 기도에 축복하심으로 그는 다른 사람보다 반도 못 되는 길이의 삶을 살았지만 자신보다 두 배나 더 오래 산 사람보다 훨씬 위대한 일들을 이루고 죽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죽음으로 끝났지만 간절히 기도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들은 죽었어도 여전히 살아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심판 날에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마귀와 자신의 도전이 너무 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우리 밖에 이 간절한 기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사탄은 놀다가도 가장 연약한 신자가 무릎을 꿇을 때 그 사람을 주목합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방해를 능가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한 기도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절히 기도하려는 강인한 각오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러 곳에서 기도를 씨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씨름은 고대 로마 시대의 시험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씨름은 신사적인 경기가 아니라 두 사람을 경기장 속에 밀어 넣고 둘 중 한 사람이 상대방을 쳐 죽일 때까지 계속하는 씨름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안일함이나 태만함도 볼 수 없습니다. 오직 열렬하고 전투적인 진지함이 있을 뿐입니다. 기도의 위인들이 도달했던 그 기도 그것은 바로 이러한 간절함 끝에 도달한 것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달콤함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통하여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기쁨은 간절함이라는 기도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한 쓰디쓴 싸움 끝에 얻어지는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번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안타까워하며 더 간절하고 열렬한 부르짖음도 영적인 교제 속으로 들어가고자 노력하여야 합니다. 

성경 속에는 가끔 한번의 기도로 위대한 능력을 이 땅에 불러내린 기도 응답의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던 영적인 인물들이 나타납니다. 그 위대한 일들은 짧은 기도로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기도가 능력 있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아주 긴 시간 동안을 간절한 기도 속에서 보내는 삶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두 번째 받아야 되는 도전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를 기도 속에서 맛보기 위해서는 간절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속에서 맛보는 참다운 거절에도 쉽게 낙심하고 기도의 자세를 풀어 버리는 사람들은 결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를 맛볼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에서 어느 해 비가 육 개월 동안 오지 않아서 농수산부 직원들이 돼지 머리를 삶아서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고사를 지냈습니다. 이 개명한 시대에도 그런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는데 하물며 아합의 시대에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안 오고 땅을 파도 샘이 솟지 않아 가축들이 들판에서 기갈에 헤매다 쓰러져 죽어가고 곡식이 누렇게 타 들어갈 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한 사람의 기도의 힘으로 닫혀진 하늘이 열려지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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