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끌고 돌길이
자꾸 산(山) 깊이 들어가네!
(遠上寒山石徑斜)
이윽고 흰 구름 이는 곳,
몇 채의 인가(人家)
(白雲生處有人家)
나는 수레를 멈추고 앉는다
아, 저녁 햇빛에 붉은 가을!
(停車坐愛楓村晩)
이월(二月)의 꽃보다 붉은
산(山)에 가득한 가을!
(霜葉紅於二月花)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詩).
두목(杜牧)의 시(詩)는 미끈함이 있다고 한다.
구성이나 언어가 빈틈이 없이 꽉 짜여 있다.
언어와 시상(詩想)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조화(調和)를 이루었다
이는 그의 정신(精神)이 균형(均衡)을 지니고 있는 데서 오는 것이리라.
균형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는 표현 기술에 있어서 가(可)히 명수(名手)라 할 수 있겠다.
이 시(詩)를 소리내어 읽어 보면 요즈음 Modernist의 시(詩)를 읽을 때와 같은
쾌감(快感)을 느낄 수 있을런지도---
두목(杜牧)(803 ~ 852)은 당(唐)나라 후기(後期)의시인이다.
아호(雅號)는 번천(樊川),자(字)는 목지(牧之).
종우 이한기 (미주한국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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