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의 무보험자 보상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31 15:53:40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최근에는 뺑소니 차사고가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이번에는 무보험자 배상 항목에 대해 알아보자.

“주차하다가 당신의 차를 살짝 찌그러뜨렸습니다. 주변의 목격자들이 지금 이 쪽지를 적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 제가 제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것은 어느 운전자가 샤핑 후 주차장에 나와서 발견한 차창에 붙어 있던 쪽지의 내용이다. 교묘하게 잔머리 굴린 뺑소니 운전자의 얄미운 재치(?)다.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고, 누군가가 재미있게 지어낸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렇듯 주차장에서는 뺑소니 사건이 가끔 일어난다. 그리고 도로에서 남의 차를 치고 달아나는 경우도 더러 눈에 띈다. 소위 말하는 뺑소니 차량이다. 뺑소니 친 차량 운전자는 이미 그러기로 작정한 사람이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억울한 경우를 당했을때, ‘자동차 보험은 무보험자 항목’(Uninsured Motorist Coverage: UMC)에서 보상해 준다. UMC란 상대방의 잘못으로 내가 피해를 입었는데 상대방에게 더이상 손해를 청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의 보험회사에서 나에게 보상해 주는 항목을 말한다. 즉, 상대방이 보험을 들어 있지 않거나, 혹은 상대방이 뺑소니 친 경우에 보상해 주는 항목이다. 현재 조지아에서 UMC는 반드시 가입해야하는 항목이 아니나, 99%의 고객들이 이 항목을 가입하고 있다. 보상해 주는 대상은 a) 보험없는 차량에 치였을 경우, b) 뺑소니 차량에 치였을 경우, c)사고를 낸 상대방의 보상한도액이 나의 피해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등 세 가지이다.

UMC에는 Liability에서 처럼 Bodily Injury(신체보상: UMBI), Property Damage(재산보상: UMPD)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UMBI의 최소한도액은 일인당 $25,000, 사건당 $50,000이며, UMPD의 최소한도액이 $25,000이다. 이 경우 각 한도액은 Liability와 같은 방식인 25/50/25으로 표기된다. UMBI와 UMPD의 한도액은 가입자 본인이 가입시 정해야 하며, 대체로 Liability와 같은 한도액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보험 신체 보상(UMBI)은 해당하는 사고로 인해 발생한 나와 내차 동승자들의 의료비, 수입감소, 정신적 피해 등을 보상해 주고, 재산보상(UMPD)는 내 자신의 자동차의 파손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것이다. 뺑소니 차량 혹은 무보험 차량에 치었을 경우엔 나의 UMC에 정해져 있는 한도액내에서 보상을 받으나 상대방 보상한도액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약간 복잡하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A) 나의 UMC가 상대방 보상한도액을 보다 많은 경우에만 그 차액을 혜택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 B) 이와 관계없이 내가 가입한 한도액내에서 혜택을 받는 선택,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서 가입하게 되어있다. 각자 본인의 UMC가 둘 중 어느 것으로 선택되어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상대방 잘못으로 사고가 나면 보상은 받지만 그 과정이 여간 복잡한 게 아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무보험자나 뺑소니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일이 더 복잡해져 짜증이 백배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그나마 한 가지는 평상심을 유지해 혈압계에 숫자를 올리지 않는 것 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누가 주차장에서 남의 차를 찌그러뜨리고 쪽지를 적고 있으면 가까이 가서 넌지시 살펴보는 척 하는 것도 좋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