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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미션 아가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12 14:49:26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독자기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구촌 각 나라 여기저기 어디에든 빈부의 차가 있고 희로애락과 명과 암이 이어지는 불가사의한 불공평으로 인해 굶주리고 신음하며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부강한 나라, 잘사는 나라인 미국도 자세히 살펴보면 갈 곳 없는 홈레스 피플들이 많이 있다.  애틀랜타에도 가난과 굶주림과 거처가 없는 어려운 노숙자들이 많다. 그동안 우리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데도 잘 모르고 또 짐작을 하면서도 남의 일처럼 외면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죄스럽기 이룰 데가 없다. 그 때문에 나는 그동안 굶주림과 거처할 곳이 없어 고난을 겪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을 겪으면서도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도와온 한인 미션 아가페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면서 그동안 도와주지 못해 너무나 죄스럽다.  

애틀랜타 한인 미션 아가페는 2011년 제임스 송과 이창우, 이은자, 김명숙 씨 등이 창립했고 현재 회원 50여명이 노숙자를 돕는 사역을 하며 식사 3만끼를 제공했고 매주 샌드위치 400개와 사랑의 점퍼 나누기 운동과 재소자들의 사랑 나누기 운동 등 수없이 많은 베품과 나눔의 행사를 해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호세인, 핼프 대표가 감사와 함께 한인들의 봉사정신에 대해 격찬을 했다. 그동안 미션 아가페는 수많은 한인교회들과 목사님들이 적극 도우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해왔고 또 말없이 도와온 많은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 그래도 아직 한인 미션 아가페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전혀 모르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이민 생활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우리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편이라 좋은 집, 좋은 차를 타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가난은 나라도 못 당한다는 옛말을 마구 이용하지 말고 나보다 어렵고 불쌍한 이웃들을 돕고 베풀고 나눌 수 있는 삶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마음을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또 채워지면 나눌 줄 알아야 인생사와 인류사회의 신선한 훈풍이 이어질 것이다.  

미션 아가페는 그동안 베품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가며 동포들의 위상을 높여왔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다운타운에서 어려운 미국 형제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구호단체인 Hosea Feed The Hungry 회원들과 함께 1년에 4번씩 사랑의 실천 행사를 해왔다.  또 Hosea Help와 파트너십으로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사랑의 나눔 행사를 기획하고 남미 빈민을 위한 후원행사도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후원해 주신 분들을 일일이 다 거론할 수가 없어 죄송하다. 우리는 그 분들을 높이 치하하고 감사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매주 샌드위치 400개와 함께 후원도 해주신 아메리칸델리 '김정춘' 회장에게 감사를 드려야겠다.  

오는 11월 10일에는 사랑의 점퍼 나눔 펀드레이싱 모금행사가 섬기는 교회(안선홍 목사)에서 개최된다. 가능한 한 적극 동참하고 도와주기 바란다. 추운 겨울 노숙자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동안 말없이 굶주리고 어려운 빈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을 다해 봉사해 온 미션 아가페 제임스 송 회장과 이은자 부회장 및 이창우 본부장과 회원 여러분들의 희생적인 노력을 치하하면서 계속 미국사회와 인류사회를 위해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뜻깊은 사랑의 봉사정신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  우리는 미션 아가페와 같은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있어 이 땅에서 편히 살 수가 있다. 앞으로 미션 아가페를 적극 돕고 후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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