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요한(애틀란타 벧엘교회)
뉴욕에 꽃들이 한창 피던날
은퇴를 하고 조지아로 왔다
아직은 자고 깨는 일도 낯선데
자꾸 몸이 아픈건 새벽에 깨고
밤늦게 자던 습관 때문이리라
은퇴를 하면 고향에도 가보고
유럽도 남미도 가보자 했는데
고향에를 가면 산천도 사람도
변해서 추억의 고향이 아니고
여행을 하면 몸만 아플거린다
건강하려고 운동을 해보지만
조지아의 여름은 길고도 덥다
오늩도 갈데 없고 찾는이 없어
손주와 놀자하고 테레비를 컨다
은퇴가 이런줄 예전에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