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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십자가에서 만납시다(Let Us Meet At The Cross! 눅Lk. 19:1~1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6 10:00:08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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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몰입”의 가치를 발견한 헝가리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이란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과 하늘을 날으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몰입의 순간은 “천 년이 하루”처럼 느껴지는 ‘시간의 왜곡’현상과 더불어 자신이 몰입하는 대상이 더 자세하고 뚜렷하게 보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삭개오”는 수많은 군중 속에서 늘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에게 경이로운 <인생의 변곡점(Inflection Point of Life)>을 맞이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런 인생의 소유자에게 이 모든 것을 일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메시야, 곧 <예수님>이 자기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그리스도임과 동시에 개개인의 구주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변에 구름떼같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기에 “신체적 핸디캡”인 작은 체구를 가진 삭개오에게는 예수님이 삶의 현장 가운데로 찾아오셨지만 감히 가까이에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하늘이 내려준 천재일우(千載一遇)와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그가 강구한 유일한 해결책은 키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었습니다.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뽕나무)에 올라가니라”(눅 19:2-3).

<몰입의 기적>을 위한 급선무는 불필요한 외부 정보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인산인해의 군중들의 소리와 시선을 능가할 수 있는 최상책을 <뽕나무>라는 탁월한 환경을 선택한 것이 삭개오의 절묘한 지혜였습니다. 바로 그순간,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게 되니라”(눅 19:4-5). “몰입”의 인생변곡점이 예수님이 되시는 순간, 그는 더 이상 인생의 나락으로 치닫던 버림받은 자, 소외된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 존귀한 인생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만 집중하는 삭개오에게 예수님의 시선은 “몰입”의 기적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더 이상 키의 한계와 신분의 불리한 장애요소는 예수님과 삭개오 사이를 가로막았던 <불필요한 외부 정보>역할의 의미가 무색하게 된 것입니다. 삭개오가 가졌던 유대인 사회의 계급에 대한 편견과 그 스스로가 자신의 지위와 부의 기득권으로 인한 오만은 예수님 앞에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New Creation)>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로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예수님께만 몰입하는 자신을 향하여 오직 삭개오게만 보내신 <“집중(Centralization)”의 미소>였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 <몰입(Absorption)>과 집중(Centralization)>은 그날, 삭개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물같은 축복>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주눅들지 않고 오직 한 분 예수님께만 몰입한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나무 위의 사람, 삭개오>에서 <구원받은 사람, 삭개오>, “존귀”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게 집중하셨습니다. 나무는 “마라의 쓴 물”이 “마라의 단 물”이 바뀔 수 있도록 “골든 아워(Golden Hour)”에 “골든 힐링(Golden Healing)”을 일으킨 “야훼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이었던 것처럼(출 15:22-26), 나무 위의 사람,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의 구주가 되사 구원의 힐링을 베푸셨습니다(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도다”). 삭개오가 몰입한 대상은 오직 예수님이었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맞이한 것은 구원의 주님, 나무 곧 십자가에 달리사 온 인류의 죄, 곧 삭개오 자신의 모든 죄가 다 사(赦)해지는 구원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눅 19: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삭개오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께만 몰입하고 집중하여 <십자가>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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