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십자가에서 만납시다(Let Us Meet At The Cross! 눅Lk. 19:1~1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6 10:00:08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몰입”의 가치를 발견한 헝가리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이란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과 하늘을 날으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몰입의 순간은 “천 년이 하루”처럼 느껴지는 ‘시간의 왜곡’현상과 더불어 자신이 몰입하는 대상이 더 자세하고 뚜렷하게 보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삭개오”는 수많은 군중 속에서 늘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에게 경이로운 <인생의 변곡점(Inflection Point of Life)>을 맞이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런 인생의 소유자에게 이 모든 것을 일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메시야, 곧 <예수님>이 자기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그리스도임과 동시에 개개인의 구주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변에 구름떼같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기에 “신체적 핸디캡”인 작은 체구를 가진 삭개오에게는 예수님이 삶의 현장 가운데로 찾아오셨지만 감히 가까이에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하늘이 내려준 천재일우(千載一遇)와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그가 강구한 유일한 해결책은 키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었습니다.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뽕나무)에 올라가니라”(눅 19:2-3).

<몰입의 기적>을 위한 급선무는 불필요한 외부 정보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인산인해의 군중들의 소리와 시선을 능가할 수 있는 최상책을 <뽕나무>라는 탁월한 환경을 선택한 것이 삭개오의 절묘한 지혜였습니다. 바로 그순간,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게 되니라”(눅 19:4-5). “몰입”의 인생변곡점이 예수님이 되시는 순간, 그는 더 이상 인생의 나락으로 치닫던 버림받은 자, 소외된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 존귀한 인생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만 집중하는 삭개오에게 예수님의 시선은 “몰입”의 기적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더 이상 키의 한계와 신분의 불리한 장애요소는 예수님과 삭개오 사이를 가로막았던 <불필요한 외부 정보>역할의 의미가 무색하게 된 것입니다. 삭개오가 가졌던 유대인 사회의 계급에 대한 편견과 그 스스로가 자신의 지위와 부의 기득권으로 인한 오만은 예수님 앞에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New Creation)>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로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예수님께만 몰입하는 자신을 향하여 오직 삭개오게만 보내신 <“집중(Centralization)”의 미소>였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 <몰입(Absorption)>과 집중(Centralization)>은 그날, 삭개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물같은 축복>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주눅들지 않고 오직 한 분 예수님께만 몰입한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나무 위의 사람, 삭개오>에서 <구원받은 사람, 삭개오>, “존귀”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게 집중하셨습니다. 나무는 “마라의 쓴 물”이 “마라의 단 물”이 바뀔 수 있도록 “골든 아워(Golden Hour)”에 “골든 힐링(Golden Healing)”을 일으킨 “야훼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이었던 것처럼(출 15:22-26), 나무 위의 사람,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의 구주가 되사 구원의 힐링을 베푸셨습니다(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도다”). 삭개오가 몰입한 대상은 오직 예수님이었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맞이한 것은 구원의 주님, 나무 곧 십자가에 달리사 온 인류의 죄, 곧 삭개오 자신의 모든 죄가 다 사(赦)해지는 구원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눅 19: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삭개오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께만 몰입하고 집중하여 <십자가>에서 만납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요즈음 케이 팝과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구곡간장을 녹이는 판소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10대 20대의 젊은 외국인들이 대단히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온

[법률칼럼] DACA, 2026년 현재와 미래… 드리머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케빈 김 법무사 2012년 시작된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는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추방을

[행복한 아침]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일들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하루 일상의 시작은 식사준비에서 시작된다. 매일 설거지하고 치우고 닦기를 번복해도 그리 표시가 나지 않는데 며칠만 손을 놓으면 당장 뒤죽박죽에 난장판 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초여름인 6월의 날씨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싱그럽다.빗물 머금은 풋풋한 신록의 나무 잎새는 부드러운 바람결에 하늘거리고 있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대대적인 디지털 대전환 선언: 사회보장국(SSA)의 운영 혁신과 은퇴자 가이드종이 없는 모바일 SSN 도입, 24시간 디지털 서류 제출 등 대고객 서비스 개편 총정리 천경태 (금융

[신앙칼럼] 폭염의 향성: 솔라 피데(Tropism in the Sweltering Heat: Sola Fide, 마태복음Matthew 26: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믿음의 향성(Tropism of Faith)프랑스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는 자극에 끌려 미세하게 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나무들

조이스 킬머 나는 결코 볼 수 없으리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굶주린 입으로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잎새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브레이크)가 주최한 한국전 기념 및 헌화 행사가 지난 7월 24일 엄숙히 거행됐다.1992년부

[수필] 뒷짐 진 삶에게 던지는 질문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평소 같으면 골프를 치고 돌아와 가방만 슬쩍 던져놓고는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던 과묵한 남편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현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똑같은 물건을 남보다 비싸게 사면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든다. 더구나 옆집 사람과 완전히 같은 물건을 샀는데 나만 더 비싼 값을 냈다면 더욱 기분이 좋지 않다. 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