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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살아있는 상한 갈대(A Living Bruised Reed, 마Matt. 12:9-21)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0 10:58:19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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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퉁잇돌(Corner Stone)”, “산 돌(Living Stone)”에 비유합니다(사 28:16, 벧전2:8). 그 근거는 예수님의 지상사역과 밀접합니다. 스스로 몸을 낮추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가장 요긴한 역할을 하셨기에 <교회의 틀>을 만드시고, 무덤에서 다시 부활하셔서 세상의 모든 믿는 성도들이 눈에 보이는 <건물의 교회>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성전>을 만들어가는 성도 개개인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거룩한 영혼의 성전>을 위해 살아있는 부활의 주님이 되시므로 예수님을 “모퉁잇돌”과 “산 돌”에 비유합니다. <산 돌 예수님>은 ‘인간의 존재를 어떤 존재로 보시는가? 그리고, 그 존재를 어떻게 치유하셔서 회복의 존재, 즉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것인가?’의 <말씀의 초점>이 바로 마태복음 12장의 “상한 갈대”의 존재와 목적의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언약의 계속성(Continuity of The Covenant)>에 근거하셔서 이사야 예언의 성취의 결과로서 <사람>을 <갈대>에 비유하십니다. “너희는 갈대, 심지어는 상처입은 갈대(A Bruised Reed)”라 말씀하십니다(사 42:3, 마 12:9~21). “상한 갈대”로 부르신 목적은 허리케인처럼 거센 폭풍이 몰아쳐 와도 “갈대”는 그 줄기가 꺾이거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히지 않고 다만 상처만 남을 뿐입니다. 그리고,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지구촌의 모든 인류는 사도 바울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준대로 인간은 <연약함과 결점>을 가진 “상한 갈대”입니다(롬 3:23). 안식일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손이 오그라든 병자(A man with a shriveled hand)”를 고쳐 주셨습니다. 문둥이를 깨끗케 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소경을 보게 하셨습니다. 절름발이를 걷게 하셨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우리 주님은 마음의 상처 입은 자의 그 깊은 상처를 고쳐주시기 위해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마음 상한 사람을 불러서 상처를 고쳐 주시기를 힘쓰신 것입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우시며, 마음에 슬픔을 당한 이들을 위로하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이 연약함을 가진 사람이 “상한 갈대”로 보이신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죄로 상한 인간>을 꺾어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케 하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산 돌 예수님”의 구원 사역의 근본 이유이셨습니다. 그것은 곧 주님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자”에 대한 것이 “상한 갈대”에 대한 주님의 치유와 회복임을 나타내셨습니다(요한복음 8장).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셨을 때에 바리새인들은 간음하다가 붙잡혀온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와서 “모세의 법률로 말하면 이런 여자는 돌로 쳐서 죽이라고 하였는데 선생께서는 무어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채근하며 재촉하는 성가신 행동 앞에 조용히 머리를 들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죄 없는 자 있거든 먼저 돌을 들어 저 여자에게 던지라!” 그리고 다시 머리를 숙여서 땅에 무슨 글자를 쓰십니다. 얼마 후에 머리를 들어보니 한 사람 두 사람 슬며시 그곳에서 다 헤어지고 그 여자만 홀로 섰습니다. “너를 정죄하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느냐?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리니 돌아가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요 8:11).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을 “상한 갈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더 깊이 대하십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7에서,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우리의 연약함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A Reed Swayed By The Wind)>에 비유하십니다. <죄와 허물과 연약함>으로 “상한 갈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인간이 오직 치유받고 용서받고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산 돌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를 입어야만 합니다. 이 <산 돌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시면 <상한 갈대>는 그 상처를 치유받아 <살아있는 갈대>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느니라.”(사 42:3, 마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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