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자와 명언] 産 婦(산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23 17:24:17

한자와 명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낳을 산(生-11획, 5급) 

*여자 부(女-11획, 4급)

 

가문이 번창하고 자식들이 다 잘되려면 어떤 조건이 갖추어져야 할까요? 돈이 많아야 될까!? 아니다. 그러면 뭘까? 먼저 ‘애를 낳은 산부는 아이에게 젖을 물렸다’의 ‘産婦’란 한자어를 공부한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産자는 ‘날 생’(生)이 의미 요소이고, 그 나머지는 彦(선비 언)자의 생략형으로 발음요소였다는 설이 있다. ‘낳다’(bear)가 본뜻이고, ‘생산’(production) ‘재물’(property)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婦자는 ‘부녀자’(a woman)를 나타내기 위해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 아득한 옛날에 부녀자의 본업을 이로써 알 수 있겠다. 帚(빗자루 추)는 빗자루 모양을 본뜬 것이다. 후에 ‘아내’(a wife) ‘며느리’(a daughter-in-law)를 지칭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産婦(산:부)는 ‘아이를 낳은[産] 여자[婦]’를 이르며, ‘산:모’(産母)라고도 한다. 

맨 앞 문제에 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돈도 그리 들지 않는다. 중국 명나라 때 한 선비가 남긴 말을 음미해보면 누구나 쉽게 알고 쉽게 이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별 것 아닌 일로 꼬이기 시작하면 큰 탈이 생기기도 한다. 

“부부가 화목하여야 

 집안이 번창해진다.”

 夫婦和而後家道成.

 부부화이후가도성 

   - 程允升.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삶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암'이라는 날 선 선고를 받던 그날, 나는 텅 빈 머릿속을 떠다니던 죽음의 공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면 가입하는 연방 건강보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미만이라도 장애(Disability) 판정을 받고 SSDI(Social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폴리스 사용법 프로폴리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도 먹어도 되나요?”입니다.가족 모두가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그 마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한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월우 장붕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비밀 언덕으로어깨를 기대며서로 힘을 얻는다 버팀목으로묵묵히 견디어 낸다 대들보로세월의 무게에도휘어지지 않는다 뼈대있는 가문으로가족을 지킨다 앞

[빛의 가장자리] 얼음위의 고양이들

갑작스러운 한파로 얼어붙은 뒷마당에서 저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지켜본다. 따뜻한 집 안에서 보호받는 반려견과 대비되는 들고양이들의 처지를 통해 생존의 엄숙함과 생명에 대한 연민을 전하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담았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아침]  진위 여부, 거짓과 진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슨 일이든 양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를 부풀려서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저들의 전례 없는 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